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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해외언론

주나고야총영사, 주재국 언론(주니치신문) 기고

부서명
주나고야대한민국총영사관
작성자
박선철 주나고야총영사
작성일
2021-06-18
조회수
473

□ 매체 및 기고 일시 : 주니치신문(`21.6.13.)


□ 주요 내용


  ㅇ 올해도 절반 가깝게 지나감. 길어지는 코로나 사태로 피로감이 늘어가고 있으나, 백신 접종이 점차 진행되면서 수습의 날도 그리 멀지 않았다고 기대함.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감염증에 대한 처방은 고립주의나 분리주의가 아닌 정보와 협력이라 지적하며, 바이러스를 상대로 인류에게 유리한 점은 효율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것이라 강조함.


  ㅇ 졸업하는 자녀에게 넓은 시야를 갖도록 다나카 미치아키 저『GAFA×BATH 미중 메가테크 기업의 경쟁전략』을 예로 들며 미래를 내다보고 스타트업 등에도 관심을 갖도록 권해보지만 아직은 우이독경인 듯함.

  ㅇ 흑백이 분명했던 과거와 달리 복잡하게 얽혀 있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시대의 흐름을 적절하게 읽어내야만 함. 고토 하루히코 저『현대에 숨쉬는 도카이의 DNA』에 따르면, 아쓰미 반도는 12세기에서 13세기에 걸쳐 제조업 선진지역으로 최고급 도기를 생산했으나 오래 지속되지 못한 것은 시대의 변화를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여 대응이 늦어졌기 때문임.


  ㅇ 이런 내용은 인류학자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인터뷰(새로운 세계 - 위기 극복 가능 국가, 불가능 국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음. 서양 등 해외 변화에 정통했던 메이지 유신 리더와 그렇지 못했던 1930년대의 일본의 군사지도자들을 비교하며 성패의 열쇠는 리더의 세계관에 크게 좌우된다고 지적함.


  ㅇ 이처럼 주재국의 「우물 안 개구리」와 같은 사고로는 급변하는 세계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으며, 좋든 싫든 이웃나라 및 국제사회와 협력하며 함께 나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가르쳐 줌. 그렇게 함으로써 이제까지 놓쳐왔던 사실이나 기회를 발견할 수도 있을 것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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