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 매체 및 인터뷰 일시 : RAM(Regio Alkmaar Magazine), 6월호

□ 주요 내용

(신재생에너지 협력) 

 ㅇ 약 400년 전 한국에 표류한 박연(벨테브레)은 알크마르 지역(De Rijp) 출신으로 한국과 알크마르 지역간 역사적 관계의 시작이 되었으며, 400년 후인 오늘날 한국과 알크마르 지역은 공통적으로 에너지 전환 분야의 혁신 기술 도입에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

 ㅇ 한국은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수소 및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반 경제 전환을 위해 힘쓰고 있음. 

  - 2019-20년 수소 시범 도시 4개를 지정하고 관련 법안(수소경제 기본법, 수소도시 지원법)을 제정하였으며, 수소차 충전소 확충(전국 81개소) 및 수소차 등록(12,000여대) 등 수소 활용에 앞장서고 있음. 

  - 한국은 내년초 화력발전소 10기 및 2034년까지 추가로 20기 폐쇄, 2030년 중반까지 태양광 발전 3배, 풍력 발전 14배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특히 수소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의 여지가 많음. 한국은 수소 활용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반면, 네덜란드는 수소 생산, 공급 분야에서 앞서고 있기에 서로 배울 점이 있음.

    ※ 네덜란드의 첫 수소 충전소가 2019년 알크마르에 지어졌으며, 이는 풍력 발전, 수소 생산 및 운송 파이프라인과 연결되는 DUWAAL 프로젝트의 일환임.

(경제 교류)

 ㅇ 네덜란드는 EU 회원국 중 한국이 3번째로 수출을 많이 하는 나라이며, 네덜란드 입장에서 한국은 아태 국가 중 중국 다음의 2번째로 큰 수출 대상국임. 

   -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네덜란드간 2020년 무역 규모는 오히려 21% 성장함.

 ㅇ 삼성, 현대, LG 등 한국 기업이 네덜란드 국민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하이네켄, 유니레버, 필립스 등 네덜란드 기업들도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음.

   - 최근에는 반도체 분야에서 양국 기업간 교류가 상호보완적 관계 속에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문화·관광 교류)

 ㅇ 17세기 조선에 귀화하여 훈련도감에 근무하면서 대포(홍이포) 개발을 지원한 박연의 스토리와 동상(De Rijp 및 서울어린이대공원 소재)은 한국 관광객들로 하여금 알크마르 지역을 방문토록 하는 소재가 될 수 있음.

 ㅇ 최근 청년들은 스토리가 있는 관광, SNS에 공유할 수 있는 맛집과 풍경을 중시한다는 점을 고려한 알크마르 지역 홍보를 조언함. 

 ㅇ 또한, 모국어로 기재된 관광 정보가 있을 경우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는 만큼, 박연 동상 주변에 한국어 안내문을 배치하면 좋을 것으로 사료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