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 매체 및 보도일자 : The World & Vietnam Report('21.12.15.)

□ 주요 내용

 o 후에 국회의장의 방한이 한-베 관계 발전에 있어 지니는 의미

  - 이번 후에 국회의장의 한국 공식 방문은 베트남과 한국 양국 모두에게 여러 가지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음. 첫째, 시기적으로 이번 후에 의장의 방문은 작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그리고 올해 베트남 신 지도부 출범 이후 베트남 최고 지도자의 첫 한국 방문이며, 나아가 수교 30주년 계기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의 관계격상을 앞두고 이루어진바, 양국 관계의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린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큼.

  - 둘째, 실질적인 내용 측면에서도 이번 방문은 포스트 코로나19 경제협력의 기반을 닦는 계기가 되었음. 사회보험협정과 함께 정보통신, 기후변화,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MOU가 체결되고 협력 사업이 논의되었으며, 후에 의장님과 여러 한국 대기업들 간의 만남도 이루어짐.

  - 셋째, 이번 방문은 전략적인 면에서도 매우 중요함. 최근 국제 정세가 엄중해지며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이 커져가고 있지만, 한-베트남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는 가장 확실하고 안정적으로 발전 중임. 이번 후에 의장님의 방문으로 더욱 강화된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은 엄중한 국제 환경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임.

 o 최근 양국 국회 간 협력 정도 평가

  - 양국 국회는 총 8명의 한국 국회의장이 베트남을, 총 5명의 베트남 국회의장이 한국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음. 베-한 그리고 한-베 의원친선협회도 2019년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매우 적극적인 활동을 함께 해 오고 있음.

  - 이와 같은 양국 국회를 비롯한 정치 지도자들 간 깊은 신뢰가 있었기에, 양국은 코로나19 상황 가운데서도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봄.

 o 양국 간 코로나19 대응 관련 협력관계

  - 베트남과 한국의 특수한 협력 관계는 코로나19라는 공동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면서 오히려 더욱 강해졌음. 예를 들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양국 간 교역량은 지속 증가하여 올해 700억불을 넘는 역대 최고치를 갱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올해에도 한국의 대베트남 누적 투자 규모는 모든 국가들 중 1위를 유지하고 있음.

  - 하지만 이러한 표면적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양국이 위기상황에서 보여준 깊은 신뢰와 우정임. 대표적 사례로, 한국은 베트남에 대하여 백신을 지원하였음. 백신 접종을 위한 주사기도 총 4,250만개 지원 예정인데, 우리나라는 베트남에 대해 양자적으로 주사기를 지원하는 유일한 나라임.

  - 베트남도 최근 한국이 ‘요소수’라는 전략물자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자 흔쾌히 지원하여 큰 도움이 되었음.

 o 2022년 양국 수교 30주년 기념 주요계획

  - 양국 정부는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베트남에서는 최고 수준의 관계인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 위해 협의 중임.

  - 관계격상을 바탕으로 우리 정부는 베트남과의 양자 및 지역ㆍ다자 차원의 협력을 확대하고, 더욱 균형적인 방향으로 양국 교역액을 1천억불, 나아가 1천 5백억불까지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 아울러 기후변화ㆍ녹색전환, 보건ㆍ전염병 등 신규 국제 현안에 함께 대응해 나가며,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을 위한 쌍방향 문화 교류도 더욱 확대해 나가고자 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