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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해외언론

주청두총영사, 주재국 언론(쓰촨일보) 인터뷰

부서명
주청두대한민국총영사관
작성자
이광호 주청두총영사
작성일
2022-01-21
조회수
186

□ 매체 및 보도일자 : 쓰촨일보('22.1.10.)


□ 주요 내용


1. 주청두총영사로서 부임한 처음 1년간의 소회와 평가

 ○ 지난 1년은 ① 교민보호 ② 경제ㆍ무역 협력증진 ③ 인문ㆍ문화ㆍ관광교류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많은 인사들을 직접 만나 폭넓게 소통하는 것에 주력하면서, 쓰촨의 커다란 잠재력과 본 모습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한 해였음.


 ○ 평가는 오롯이 쓰촨분들과 교민여러분께 맡겨드리고 싶은데, 임기를 마칠 때에는 「쓰촨을 가장 사랑한 총영사, 쓰촨이 가장 사랑한 총영사」로 기억되고 싶음.



2. 1월 10일은 중국인민경찰절인데, 한국과 쓰촨이 경찰분야에서 협력 중인 사항

 ○ 한국과 쓰촨은 2019년 한국 대통령님의 쓰촨 방문 당시 경호협력 경험과, 같은 해 청두 세계 경찰ㆍ소방관 체육대회에 한국경찰청 선수단의 참석을 통해 이미 긴밀한 경찰협력을 유지해오고 있음.  


 ○ 총영사로 부임한 후에는‘한국교민의 안전’에 가장 역점을 두었기 때문에, 공안과의 유대를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음.

   - 단적으로 지난 4월 쓰촨 공안부청장과 한국기업과 교민의 실질적 권리보호에 대해 논의한바 있으며, 총영사가 쓰촨 공안청과 직접 교류한 것은 7년 만의 일이었음.

   - 그만큼 우리 공관은 공안과의 협력에 주목하고, 지난 11월 20일 쓰촨공안청 창립기념일과 이번 중국인민경찰절과 같은 계기마다 활발히 교류 중임


 ○ 또한, 쓰촨내 모든 외국공관을 통틀어 현직경찰을 영사로 파견한 공관은 한국이 유일한데, 한국이 국가차원에서 중국과의 경찰협력을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임.


 ○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간 전략적협력동반자 관계의 심화발전에 공감대가 형성되었는데, 상호 재외국민의 안전을 위해 꼭 포함되어야 할 분야가 바로 「한중간 경찰협력 분야」라고 생각함.

   - 연장선에서, 코로나가 종식되면 양국간 유보됐던 인적교류가 늘어나고 재외국민보호 소요가 커지는 만큼, 임기 중 관할내 공안과 한국경찰간 구체적 협력방안을 담은 MOU를 체결해 볼 구상도 갖고 있음



3. 경찰협력 외에 양자간 주목할만한 교류협력 내용

 ○ 코로나로 양국간 방문이 어려워졌지만 온라인방식으로 교육, 문화, 체육, 과학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한 소통의 끈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지에서 한국을 알리며 우호관계를 다지는 데 노력하고 있음.


 ○ 특히, 작년 4월 쓰촨외국어대학 초청강연시 학생들과의 소통한 일, 9월 러산에서 열린 쓰촨 국제관광박람회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되어 관광자원을 소개한 일,  10월 우리 공관이 청두태권도협회와 공동개최한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에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기량을 뽐내던 일들이 기억에 남음.



4. 양국간 신속통로제도가 생산 활동의 정상화에 가져온 성과

 ○ 지난해 양국 정상간 합의로 개설된‘기업인 신속통로’에 쓰촨성도 포함되었고, 우리 공관과 쓰촨정부가 수차례 협의와 준비기간을 거쳐 6.3. 전세기를 통해 우리 인력 100여 명을 처음으로 청두로 입국시켰음.


 ○ 쓰촨은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분야의 많은 한국기업과 인력들이 중국측과 협력관계를 구축 중이었는데, 지난 한 해 총 11차례에 걸쳐 필수인력 1,000명이 전세기편으로 청두에 입국하면서 단시간 내에 기업활동이 정상화될 수 있었음.



5. 한국기업에 있어 쓰촨의 투자가치

 ○ 중국이 중앙정부 차원에서 청위경제권(청두-충칭)을 중국경제의 핵심 성장축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기조에 맞춰 한국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분야 우수기업과 인력들이 쓰촨에 진출해왔고, 이를 토대로 향후 첨단산업 및 미래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이 보다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특히, 쓰촨은 일대일로의 주요 거점이자 유럽과 아세안 지역을 잇는 물류허브란 점에 협력범위가 광범위하고, 중국의 쌍순환 전략에 따른 내수시장 성장도 쓰촨내 한국기업들에게 유리한 조건과 양질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생각함.



6. 지난 1년간 경험한 삼국문화 

 ○ 총영사로 근무기회가 주어졌을 때 주저없이 청두를 선택했던 이유 중 하나가 어려서부터 즐겨 읽었던 삼국지연의 덕분이었음.

    - 유비가 촉한을 건국할 때 도읍삼은 곳이 청두였고, 천부지국ㆍ부용성ㆍ금관성 등 아름다운 별칭으로 유명했던지라 꼭 근무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음


 ○ 그래서 청두에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무후사를 찾았는데, 제갈량의 출사표를 다시 보며 초심을 일깨우는 문구 앞에 공직자로서의 마음을 가다듬었던 기억이 남.

    -「鞠躬盡悴, 死而後已」(나라를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죽을 때까지 그치지 않는다)라는 구절인데, 양국 간의 관계발전이 곧 한국을 위한 길이라는 마음으로 남은 임기동안 한중간 견실한 가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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