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 매체 및 보도일자 : Delfino.cr('22.2.12.)

□ 주요 내용

「Corea y Costa Rica navegan otros 60 anos(한국과 코스타리카, 또 다른 60년을 향해)」

  ㅇ 한국과 코스타리카는 1962년 8월 15일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 60년간 민주주의, 평화,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환경, 기후변화, 디지털 경제, 코로나 등 주요 이슈에 함께 대응하며 협력을 확대해옴.

  ㅇ 이와 함께 최근 한국은 중미통합체제(SICA),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등 지역 기구에 가입하고, 한-중미 FTA가 완전 발효되었으며, 코스타리카는 OECD에 가입하는 등 양국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갖추어짐.

  ㅇ 코스타리카는 평화, 환경, 행복의 나라로 알려져 있는바, 약 70년간 안정적으로 민주주의를 운영하고, 1948년 이후 군대 없이 평화를 지켜왔으며, 국제적으로는 환경, 기후변화 대응 이슈를 주도해오고 있음.

  ㅇ 한국은 1950년 한국전쟁 이후 교육, 경제개발 계획, 기업의 혁신 등으로 불과 반세기 만에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하였으며, 현재는 IT 선진국으로 미국, 유럽연합 등과 함께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음.

   - 또한 전세계적으로 기존의 공적개발원조(ODA) 수혜국이 공여국으로 바뀐 경우는 한국이 유일한바, 현재 한국은 활발한 ODA 사업을 통해 코스타리카와 성장 경험을 공유해나가는 주요 협력 파트너임.

  ㅇ 한국과 코스타리카 양국 대통령은 지난 2021년 11월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관계를 ‘행동지향적 포괄적 동반자관계’로 격상하고 디지털, 탈탄소, 친환경 등 미래지향적 분야 협력을 구체화해가기로 하였음.

  ㅇ 최근 코스타리카 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K-pop, K-drama, K-food 등 K로 상징되는 한국 문화도 양국 관계의 확실한 외교적 자산이며, 금년에는 특히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양국 국민들의 상호 이해를 보다 심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아시아에서 한국이, 아메리카에서 코스타리카가 각각 ‘작지만 큰 나라(pais pequeno, pero grande)’로서 손을 맞잡고 새로운 60년을 향해 힘차게 걸어갈 것으로 확신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