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 매체 및 보도일자 : The World & Vietnam Report('22.2.9.)

□ 주요 내용

 o 이번 ‘썬’ 외교장관 방한의 의미와 주요일정은?

  - 이번 ‘썬’ 외교장관의 방한은 올해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첫 행사이자 양국 간 최고 수준의 관계 격상을 앞두고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님. 이번 방한은 수교 25주년이었던 2017년 12월 이후 4년여 만에 이루어진 베트남 외교장관의 공식 방한이기에 한국으로서도 큰 의미를 두고 있음.

  - 이번 방한 시에는 한국 개최 OECD 동남아프로그램(SEARP) 각료회의 참석, 외교장관간 회담 및 고위급 인사 예방 등의 일정이 진행될 예정임.

  - 베트남에서는 새해 첫날에 집을 방문하는 첫 손님이 그해의 행운을 가져온다 하여 첫 손님을 매우 중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음. 한국으로서는 올해 음력 설 명절 직후 맞이하는 첫 손님이 바로 베트남인 것임.

 o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을 위한 주베트남한국대사관의 주요계획은?

  - 양국 정부는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외교 관계의 최고 수준인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 위해 협의 중임.

  - 이러한 관계 격상을 바탕으로 한국 정부는 베트남과의 양자 및 지역·다자 차원의 협력을 확대하고, 2023년 양국 교역액을 1천억불, 나아가 2030년 1천 5백억불까지 늘려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

  - 아울러 기후변화·녹색전환·4차 산업혁명, 보건·전염병 등 글로벌 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함께 대응해 나가며,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을 위한 쌍방향 문화 교류도 더욱 확대해 나가고자 함.

 o 향후 양국 협력의 가능성, 특히 경제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 최근 국제 정세가 엄중해지며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이 커져가고 있지만, 한-베트남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는 확실하고 안정적으로 발전 중임. 특히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상황 하에서 다수의 한국기업이 베트남으로 생산 시설을 이전하는 등 양국간 경제협력의 필요성과 가능성은 오히려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임.

  - 근래에는 한국이 요소수라는 전략물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때, 베트남이 동 물자를 한국측에 제공하여 한국이 큰 도움을 받은 적도 있음. 이 사례는 양국간 긴밀한 경제관계가 상호 도움이 되는 전략적 관계로 심화·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줌.

  - 베트남은 2045년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짧은 기간 내에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경험이 있는 한국은 베트남에게 최적의 파트너임. 이번 ‘썬’ 장관의 방한을 시작으로 올해 양국 간 교류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토대로 양국 간 경제 분야는 물론 정치, 안보, 사회, 문화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 역시 더욱 심화, 확대되어 나갈 것임. 한-베트남 양국이 함께 열어 나갈 공동 번영의 미래는 밝을 것으로 기대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