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엄석정 주스웨덴대사 / 2011.11.3 / The Baltic Times

□ 리가 방문 목적

ㅇ 양국간 수교 2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할 목적으로 리가를 방문함. 최근 라트비아의 돔브로프스키스 총리와 한국 국회의장이 상호 방문하였는데 양국간 고위급 인사 교류가 한-라 관계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함. 또 금년에 양국간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과 문화협정을 체결함.

□ 문화 홍보

ㅇ 대장금과 같은 한국 TV 드라마를 통해 한국 문화를 라트비아에 소개하기를 희망함. 동 드라마는 세계 70개국 이상에서 인기리 상영되었으나 유럽에서는 아직 소개되지 않은 국가가 많음. 본직이 헝가리 대사로 재직시 드라마 대장금을 소개한 바 있음.

□ 경제발전을 위한 조언

ㅇ 한국의 유례가 없는 경제적 발전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요소로 추진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치열한 경쟁을 바탕으로 한 국민들의 근면성, 교육에 대한 열정, 그리고 그 시대에 맞는 지도자들이 있었기 때문임.

ㅇ 예컨대, 한국에서 상위권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고등학교 학생들의 경쟁은 매우 치열하며 4당 5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임.

□ 북한에 대한 견해

ㅇ 대한민국과 북한과 관계는 점진적으로 호전되고 있음. 지난 9월, 6자회담 대표들이 모임을 가졌으며 지난주 한국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간 회동을 하고 동 이슈에 대한 의견교환을 하였음.

□ 한국대사관 개설

ㅇ 한국정부는 리가에 한국대사관을 개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 그러나 지금 세계적으로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서 작은 규모로 시작할 것임. 그렇게 되면 스톡홀름에서 일하는 본직이 계속 대사 역할을 수행하는 것임.

□ 한국의 발틱국에 대한 이미지

ㅇ 라트비아는 세계적인 음악가를 많이 배출한 국가로 알려져 있음. 예를 들어 Gidon Kremer 혹은 소프라노 Ineses Galante 등고 같은 인물들이 널리 알려져 있음. 또한 요즘 한국인 관광객들이 발틱국을 여행하는 경우가 늘고 있음.

□ 한국의 영화산업

ㅇ 한국에서도 할리우드 영화가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으나 한국 영화산업은 그럼에도 경쟁력이 있으며 세계적으로 할리우드 영화에 대항하여 자국 영화가 일정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국가는 한국, 프랑스, 인디아를 비롯하여 별로 많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