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권 주페루대사 / 2011.9.2(금) / El Comercio
가. 한-페루 FTA 효과
ㅇ 8.1 발효된 한-페루 FTA로 인해 현재 33억불인 한국의 대페루 투자가 향후 3년간 2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투자부문도 현재 우리기업의 투자가 집중되는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정보통신, 조선(잠수함 창정비)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양국간 교역량은 지난 5년간에 4배 증가하여 현재 20억불에 달하고 있으며, FTA 효과로 인해 2014년까지 동 교역량이 3배 증가하여 60억불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상기 관련, 작년에 페루는 17%의 관세율하에 2,500만불의 대왕오징어 및 1,000만불의 뱀장어를 한국에 수출하였으며, FTA 효과로 인해 동 수출량이 금년에는 두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이외에도 페루는 특히 농수산 및 직물 분야에서 FTA 효과를 보게 될 것임.
나. 우리기업의 대페루 인프라 투자계획
ㅇ 최근 꾸스꼬 주 고위관계자를 면담, 우리기업인 인천공항공사가 꾸스꼬 신공항 건설 계획에 참여를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함.
- 상기 관련, 세계적 관광지인 꾸스꼬에 747 기종 이착륙이 가능한 신규 국제공항이 건설되고 한-페루 항공협정이 조기에 체결된다면 현재 월 1,500명에 달하는 한국 관광객이 두배로 증가될 것으로 보임.
- 현재 동 프로젝트의 구체 입찰계획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세계 최고의 수준과 기술을 자랑하는 인천공국제공항을 운영하는 인천공항공사 등 우리기업이 참여할 의향이 있음.
ㅇ 페루는 한국의 대중남미 최대 투자국으로 향후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담수화 프로젝트 등 유망 분야에 우리기업이 적극 참여할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