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영 주청뚜총영사 / 2011 가을호 / Foreign Affairs of Chengdu
1. 머리글
ㅇ 정만영 총영사는 한국인이지만 중국문화에 대해 아주 박식할 뿐 아니라, 중국어도 아주 유창하며, 한자까지 자유자재로 사용할 줄 앎. 이전에도 중국 다른 도시에서 근무한 적이 있으며, 올 3월 새로 청뚜에 부임하였음.
2. 청뚜에 대한 인상
ㅇ 정총영사는 청뚜가 ‘가장 행복한 도시’ 2위로 선정되었다는 최근 언론보도를 읽어 보았다면서, 청뚜에서 생활한 지 4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청뚜 사람들이 정말 행복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힘. 특히, 청뚜는 인구 1400만명의 메가도시임에도 다른 대도시와 다르게 붐비고 바쁘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며, 청뚜의 매력은 여유로움과 농후한 문화적인 색채인 것 같다고 밝힘.
ㅇ 또한, 청뚜는 문화의 깊이가 느껴지는 도시로, 무후사, 두보초당, 콴쟈이샹즈(寬窄巷子) 및 진리(錦里)의 (역사)보존 및 정돈상태를 예로 들면서, 청뚜가 중국문화를 잘 보존하고 잘 구현해낸 도시라고 언급함.
3. 양국관계 발전전망
ㅇ 정총영사는 청뚜가 중국 도농통합 종합개혁시범지역이며 청위경제구(成“水+兪”經濟區) 양대 핵심중 하나이고 천부신구(天府新區)의 핵심지역으로서 서부대개발 새로운 10년을 맞아 발전의 기회를 맞고 있다고 밝힘. 또한, 해외의 많은 기업들을 유치하였고, SK,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40여개 한국대기업들도 청뚜로 진출하고 있다고 언급함.
ㅇ 또한, 중국경제가 바야흐로 서부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청뚜는 서부대개발의 핵심도시로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크다고 말하고 그 근거로 아래 사항을 거론 함.
- 중국의 서부지역은 투자자들에게 세금 감세 및 우대혜택이 주어지고 있으며, 노동력 원가면에서 동부 연안과 비교해 아주 저렴한 편임.
- 세계적인 우수기업들이 R&D 센터를 이미 청뚜의 하이테크개발구(高新區)에 두고 있음.
ㅇ 정 총영사는 주청뚜총영사관이 향후 한·중 관계 및 청뚜와 한국의 각 도시 및 기업 간의 교류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양측이 정보통신, 교통 및 물류, 문화산업 등 더 넓은 영역에서 교류협력 해 나간다면, 서로 윈-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