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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해외언론

[중국] 류우익 대사 / 當代三國 / 인터뷰

부서명
작성자
주 중국 대사관
작성일
2011-02-01
조회수
1263

 

간담상조와 선우후락의 한중관계
류우익 주 중화인민공화국 대사 / 2011.1.10(월) / 인터뷰

 


당대삼국 : 먼저 대사님께서 독자여러분에게 개인생활상, 학술경력 및 정치생애에 대해 소개해주시기 바라며, 가족상황에 대해서도 소개해 주십시오. 대사님 할아버지 중에 중국 명나라시대에 조선과 명나라와의 관계 발전에 걸출한 공헌을 하신 분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역사의식이 강한 중국 독자들은 여기에 대해 많은 흥미를 갖고 있으리라 봅니다.

류우익 : 조상중에 12대 할아버지가 류성룡인데 서애 류성룡이라고도 불립니다. 할아버지는 16세기 일본이 침입해올 당시 영의정이었는데 당시 일본이 한반도를 침입했을 때 대비가 되어있지를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당시 조선조정은 압록강까지 후퇴를 하였는데 당시 저의 할아버지께서 조선과 명나라 군대 연합으로 일본의 침략을 물리치는 책무를 맡아 끝내 일본 침략자들을 격퇴하고 조선의 독립을 지켜냈습니다. 이는 명나라와 조선의 안전이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할아버지께서는 국가를 위해 중대한 공헌을 하였고 조선 역사상 가장 중요한 공신이 되었으며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존경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끝난 이후 류성룡 할아버지께서는 사직을 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후진을 양성하고 학파를 창립하였는데, 지금도 존경을 받고 있는 학자입니다. 나는 할아버지께서 낙향하여 학문을 닦았던 고향에서 태어나서 고향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당시 한국 학교에서 보통교육을 받았는데 하교후에는 집에서 한학교육을 받았습니다. ‘사서’와 같은 중화문화의 고전문헌을 읽었는데 다행스러운 것은 중국말은 잘 못하지만 중국 글은 읽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서울대학 졸업후 독일에서 박사학위를 얻었으며, 주로 역사, 지리, 사회학 등을 공부하였습니다.

박사학위 취득후 독일에서 강의를 하였으며 20세기 80년대에 서울대학에서 교수가 된 후 29년간 인문지리학과 지역경제지리학을 강의하였습니다. 80년대 후반에 대통령 정책고문으로 활동하였으며, 서울대학교 교무처장, 세계지리학회 부회장을 역임하였습니다. 이명박대통령 취임 이후 대통령비서실장을 역임하였으며, 한중관계가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주중국 대사를 맡도록 하셨고 대통령의 위임을 받아 주중국 대사로 부임하였습니다.

주중국대사직을 맡기 위해 30년 몸담았던 서울대학을 떠나야 했고 또한 오랫동안 줄곧 종사했던 학술연구를 떠나야 했던 것이 몹시 아쉬웠습니다. 다만 한중 관계가 너무나 중요하고 어렸을 적부터 학문으로 국가에 공헌하겠다는 ‘학이보국’의 염원을 갖고 있었는데 이제 그 여망을 실천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제 부인은 서울숙명여자대학교 약학교수를 역임하였고 아들은 삼성그룹에 다니고 있습니다. 세명의 손자손녀가 있으며 서울에서는 어머님과 함께 지내고 있었는데 현재 어머님은 아들식구들과 함께 지내고 계십니다.

당대삼국 : 대사님께서 이해하고 있는 한중관계와 기대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류우익 :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해있고, 역사상으로도 수천년간의 문화교류를 해왔으며 외침을 받을 경우 서로 도와서 원군을 파견하기도 하는 등 오랫동안 상호 도우면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비록 양국간에 모순이 있을 수 있지만 양국은 이미 상호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접어들었습니다. 20세기초 일본의 침략으로 인하여 한중 양국은 공히 고통을 겪었으며 일본의 침략에 양국은 함께 항거해 나갔습니다.

정치적으로 볼 때 양국관계는 복잡하고 모순과 의견의 불일치가 나타나고 있지만 교류를 통하여 총체적으로 보면 좋은 이웃이라는 이 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2차대전후 한반도는 분열되고 중국 또한 혁명정부가 나타났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양국은 도전을 만났으며 한중은 각자 새로운 정책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1992년 수교이후 과거를 뒤로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로 하면서 이후 공동발전을 위해 일치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내년은 한중 수교 20주년이 됩니다. 지난 19년간 양국관계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양국관계 발전을 촉진하는 많은 요소들이 있는데 그중에 중요한 것은 양국이 공통의 문화적 기초를 갖고 있고 경제분야에서 보완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이미 양국의 관계가 동북아의 안정과 각자의 발전에 대단히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이와같은 공통인식이 양국관계의 안정과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북한의 행위로 인하여 한중은 그 처리과정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으며 이견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곤난을 겪고 있습니다만 총체적으로 양국의 관계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한중 양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 평화통일이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의미가 있으며 양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하고 아시아의 번영과 발전에 부합하는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외교적으로 한중 양국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부릅니다만 일반인들에게는 비교적 이해하기가 어려우므로 나는 이를 ‘간담상조’의 선린관계로 부르고자 합니다. 한국에게 유익한 것이 중국에 유익하고, 중국에 유익한 것이 한국에도 유익한 것입니다. 우리 양국은 앞으로 ‘상생융화’하는 발전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당대삼국 : 한중 무역관계의 현황과 한국정부의 입장과 원칙, 그리고 미래발전에 대한 생각을 말씀해 주십시오.

류우익 : 한중 양국관계의 내용은 광범한 데 그중 가장 두드러진 것이 경제무역관계입니다. 한중 양국은 인적·물적 관계가 부단히 확대되어 현재 연간 500만명 이상이 양국을 왕래하고 있으며, 매주 830여 항공편 매일 120여 항공편이 왕래하고 있는바,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중국에 있는 한국 유학생은 6.7만명, 한국에는 6.3만명의 중국 유학생이 있어 한국과 중국 각자에게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유학생들이 상대방의 나라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은 자기의 미래를 상대방의 나라에 맡기고 있는 것과 같다고 하겠습니다.

지난해 2010년 양국 무역액은 2000억불을 돌파하였는데, 이 목표는 원래 2012년에 달성하기로 한 것으로 예정보다 2년을 앞당겨서 목표를 달성하였습니다. 현재 중국은 한국의 최대 무역상대국이고 한국은 중국의 3대 무역대상국입니다. 한국의 제2무역상대국은 미국이고 제3대 무역상대국은 일본인데 미국과 일본과의 무역규모를 합해도 한중 무역액보다 적습니다.
한중 무역규모가 거대하기 때문에 한국에는 대중 무역의존도가 너무 높다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이와같은 관계가 상호보완적일 때 아무런 문제가 될 게 없으며 우리는 서로 신뢰관계를 갖고 있고 깊이 이해하고 있으므로 이와같은 무역관계를 잘 관리할 수 있다고 봅니다. 현재 중국경제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한국의 대중국 투자가 부단히 확대되고 있으며 수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을 여행하고 있습니다. 한중경제교류가 부단히 확대되고 양국의 무역관계는 이와같은 추세하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세계는 이미 한 나라가 다른 나라를 지배하는 시대를 마감하였고 강경한 방법으로 다른 나라를 억누르던 시대 또한 지나갔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공동협력을 통해서 상호 윈윈해야 합니다.

한중 양국경제는 이미 이와같은 협력의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봅니다. 양국이 이와같은 발전추세를 지속해나간다면 함께 공동 성장하는 좋은 길로 접어들게 될 것입니다. 이와같은 배경하에서 양국의 자유무역협정(FTA)은 정상적인 발전결과라고 봅니다. 다만 한중 양국은 입장이 다소 다르고 민감한 분야가 있습니다. 양국이 사전에 잘 조율하고 상호 양보하여서 공통인식을 이루어나가야 합니다.

지난해 양국은 FTA 산관학 공동연구를 마무리하고 관련 민감문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민감부문 토론을 마무리 한 후 정식 협상단계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양국 정부는 모두 상대방을 잘 이해하고 있고 협력이 가져올 상호이익과 FTA가 양국에 가져올 거대한 이익을 잘 알고 있습니다.

나는 중국정부와 기업에 하나의 특별한 기대를 갖고 있는데 중국측에서 한국에의 투자를 더 많이 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로 중국은 필연적으로 대외투자비율을 높일 것인데 중국 주변국중에서 경제발전속도나 경영기법 및 미래전망이 가장 좋은 나라가 한국입니다. 현재 4만개 이상의 한국기업들이 중국에 있어서 양국관계는 이미 견실한 기초를 마련했습니다.

이 외에도 한중이 공동발전을 하게 되면 눈에 보이지 않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양국은 많은 장기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는데, 양국 국민은 모두 젓가락을 사용하고 공자를 논할 수 있는 등 두터운 문화적 공감대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공통의 문화적 기초는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입니다. 우리는 감정상으로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데 이는 합작경영을 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중국기업과 자본이 한국에 투자하도록 설득하고 싶고 이 부분에 있어서 진지하게 생각해주었으면 합니다. 특별히 EU의 예를 들자면 그들은 군사와 정치가 아니라 경제협력을 통하여 연합을 이루어냈습니다.

당대삼국 : 한중 양국의 관계를 전망해주십시오.

류우익 : 한중양국 관계의 전망은 원대합니다. 양국의 수뇌부와 전문가들은 모두 양국관계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고 여기고 있기 때문에 나는 한중관계에 대해 매우 낙관적입니다. 한국의 최대 과제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이고 반도의 통일과 안정은 중국에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한중양국은 우의를 증진하고 협력을 강화하여 통일의 길을 촉진하여야 합니다. 만약 한중관계가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기여하게 된다면 동북아지역은 공동 안정과 공동번영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그러할 때에 우리는 아시아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됩니다.

아시아인들이 내부문제를 잘 해결할 때에 다른 나라들에게 우리들의 생각을 따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인들이 평화롭게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난 이후에 세계를 향하여 아시아가 평화번영의 길로 나아가고 있음을 과시할 수 있습니다. 한중관계는 우리 자신에게 중요하고 아시아에게도 중요하며, 세계에게도 중요한 것입니다.

이와같이 중요한 시점에서 나는 주중국 대사로서 베이징에 와서 나름 공헌을 하고 있는바, 이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인터뷰중에 방금 저의 할아버지를 소개하였는데 그분은 전쟁문제를 해결하고 조선의 독립을 위해 공헌을 하였는바, 나 또한 후배로서 한국과 중국의 관계를 위해 공헌함으로써 조상의 영예를 지켜나갈 것입니다.

세계질서 격변의 시기에 동아시아 지역 또한 변동하고 있습니다. 나는 한국 양국이 충분히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새로운 질서를 창조해나가는 과정인 2011년과 2012년에 우리는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바. 양국의 정부와 국민들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당대삼국 : 중국기업의 한국투자와 관련하여 대사님은 어떠한 구체적인 제안을 갖고 있습니까.

류우익 : 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와 관련하여 조금 보충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2010년에 ‘천안함’ 사건으로 인하여 일부 이견과 어려움을 겪었으나 양국 정부는 이와 같은 이견과 어려움이 양국관계를 해쳐서는 안 된다고 여기고 있었습니다. 이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양국은 공히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와 공통인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난 우리에게 이제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와같은 곤란한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아주 어려운 문제들을 협상테이블로 올려놓고 해결하였습니다. 이는 기타 국가관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우리 서로가 갖고 있는 자산입니다.

중국기업의 한국 투자와 관련하여, 우리는 이미 ‘차이나데스크’를 설치하여 중국기업들에게 한국투자의 상황과 한국정부의 지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창구는 이미 서울과 상하이에 설치되어 있으며, 베이징에도 개설되어 각급 정부부문과 연락을 유지하고 중국이 한국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현재 한중 투자를 촉진하기 위하여 양국간에는 차관급투자포럼과 장관급 투자위원회와 같은 많은 기제들이 있습니다. 한국 주중대사관에서는 여러차례 투자촉진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한국무역진흥공사 또한 이와같은 한국투자환경 소개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중국 각지와 베이징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길림과 대련에서 우호주간 사업으로도 투자설명회를 가졌습니다. 금년 4월, 장관급 투자합작회의를 개최하게 되며 후속조치로서 각종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게 됩니다. 일정이 확정되게 되면 대사관 홈페이지에 올립니다. 많은 독자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중국기업의 한국투자 영역과 관련하여 지역개발, 서비스산업, 금융, 환경`에너지, 녹색산업 등이 가장 전망이 밝은 분야라고 하겠습니다. 한국의 제조업 또한 정보통신, 자동차, 가전제품 등의 산업에서 매우 발달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중국산업 촉진과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금융과 서비스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중국 유관인사와 만났을 때, 그는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나는 중국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서비스 영역이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 투자는 기술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경영과 서비스 또한 투자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한국은 과거 세계 각지에서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서 경영과 서비스 기법을 익혔습니다. 만약 한국기업과 합작을 하게되면 관련 노하우를 쉽게 얻을 수 있는데 사실상 돈을 버는 것은 노하우이고 기술이 아닙니다. 국제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기술, 경영 그리고 서비스 노하우입니다. 여러분들께서 저명한 중국 기업가들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한국에의 투자를 추천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투자에 관심이 있는 중국기업들이 있으면 대사관의 담당공사나 참사관들과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대사로 부임한 지가 이미 1년이 지났으며 중국을 알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20여개 성시를 방문하였으며 금년에도 십여개 성시를 방문하고자 합니다.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갖게 될 것이고 그 때에는 중국에 대해 보다 나은 평가를 하게 될 것입니다.

당대삼국 : 중국고서에 능통한 대사님께서 사자성어를 통하여 앞으로의 희망을 표현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류우익 : 중국의 경전은 중국인들이 더 잘 알고 있습니다만 최근에 대사관직원들과 ‘先懮後樂’을 이야기한바 있습니다; 북송의 范仲淹선생이 <岳陽樓記>에서 말하기를 “천하보다 먼저 걱정하고, 천하가 기뻐한 후에 기뻐한다”라고 했는데 지난해 후난성을 방문하였을 때 岳陽樓를 갔었는데 감회가 깊었습니다. 만약에 언론들과 각종 기구, 대사관과 한중정부가 모두 ‘선우후락’의 정신으로 임한다면 금년에 각종 분야에서 아주 좋은 결과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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