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모 주 니가타 총영사 / 2011.2.7(월) / NHK
1. 연평도 포격 사건 등 한반도 정세 관련
ㅇ 우선 연평도 포격 사건시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의 입장을 즉각 지지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함.
ㅇ 한국은 정전협정 이래 60여년간 북한의 무력도발이 가끔 발생하여 불안정한 상태로 있어 왔으나, 대한민국 정부는 단호한 대응을 통해 한반도의 안정과 번영을 이루어 왔는바, 이번 사태도 잘 극복할 것으로 확신함.
ㅇ 따라서 한국의 안전은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서, 니가타현의 시민과 학생들은 한국에 예정대로 여행하여 주시기 바람.
2. 납치문제의 해결 관련
ㅇ 본인이 부임한 이래, 니가타시의 해안에서 메구미가 납치된 것을 알고 매우 가슴이 아팠음.
ㅇ 한국정부는 납치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일본정부에 가능한 한 협조하고 있음.
3. 한·일 양국의 미래
ㅇ 작년은 일본의 한국 강제병합 100년이었으며, 금년은 과거의 100년을 뒤로 하고 “한·일간의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임.
ㅇ 한국과 일본 국민은 함께 새로이 만들어나가는 100년에 동참하기 바라며, 우선 한국과 니가타현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바람.
4. 한국인에 대한 니가타현의 매력
ㅇ 니가타현은 일본 청주의 왕국이며, 여러 종류의 온천, 높은 산과 스키장, 깨끗한 물, 아름다운 자연 등 뛰어난 관광자원을 갖고 있어, 향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게 될 잠재력이 있음.
ㅇ 다만 이러한 니가타현의 장점을 더 많은 한국인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5. 니가타현이 인천공항을 허브공항으로, 부산항을 해운의 중심으로 위치시키고 있는 것에 대해
ㅇ 앞으로는 아시아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며, 동북아의 중심국가인 한국의 인천공항과 부산항을 니가타현이 중심으로 위치시키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봄.
ㅇ 한국과 니가타현간의 보다 많은 협력을 기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