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제목 : 한국이 한국-멕시코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촉구하다
조환복 주멕시코 대사 / 10.2.23(화) / Mundo Ejecutivo

  ㅇ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배를 경험하였고 1961년의 군사 쿠데타로 인해 향후 100년간 회복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있었으나, 이후 한국경제는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였으며 1997년의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많은 나라의 모델이 됨.

  ㅇ 한국은 ①교육 진흥 및 근로 장려, ②수출 진흥, ③환경친화적 정책 시행, ④모든 분야에서의 선도적 지위 확보 등에 중점을 두어왔음. 한국의 대기업은 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받지 않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당연하게 받아들임.

  ㅇ 한국 정부는 한국에 진출하는 외국 기업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는 바, 멕시코도 해외에 더 많은 시장을 개방하려는 계획을 계속해나가야 함.

  ㅇ 한국은 신종 인플루엔자가 발생하였음에도 불구, 멕시코 칸쿤에서 전세계 한국 상공인들이 모이는 대규모 회의를 개최하였고, 다수 한국인 투자기업들이 멕시코에 진출하여 멕시코 고용창출에 기여함.

  ㅇ 한국은 대 멕시코 투자와 교역 부문에서 6위 국가이지만 현재 양국간 자유무역협정은 체결되어 있지 않은 바, 이는 개방을 꺼려하는 일부 멕시코 기업들 때문임.

  ㅇ 자유무역협정은 엄청난 투자유치를 가져올 수 있는 바, 일부 한국은행들이 멕시코 진출을 고려하였으나 현재로써는 FTA의 체결 없이 멕시코에 진출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임.

  ㅇ 우리는 멕시코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2010년 2분기부터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함. 노동력의 질이 계속해서 향상되고 있으며 멕시코의 지정학적 이점은 매우 큰 강점이기 때문임. 

* 양국 경제·통상관계 분석기사
 - Promexico는 한국의 현대-기아자동차와 멕시코 공장 설립을 위한 협상이 진행중이며 이 협상이 2010년중 끝나게 될 것이라고 전함. 상기 공장에서 현대-기아는 2013년에 북미시장에 내놓을 15만대의 「액센트」와 「리오」모델을 생산하게 됨.

 - 한-멕시코 교역은 활성화 되어 있고 멕시코에 대한 한국의 직접투자도 시작되었음. 한국의 주요 투자 분야는 제조업으로 경제부 자료에 따르면 1994-2005기간 동안 한국 투자는 7억 2,400만 달러에 달하는 바, 이는 한국 해외직접투자(FDI)의 0.4%에 달하는 수치임.

 - 멕시코는 한국에게 북미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초기지로서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그 자체로도 중요한 소비시장이라는 이점을 가지고 있는 바, 이러한 점이 북한과의 대치 및 인구 고령화라는 골칫거리를 안고 있는 한국의 미래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임.

 - 2006년 양국은 「한국-멕시코 21세기 위원회」를 창설하였고 이 시점부터 한국은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해 외교적으로 멕시코 정부를 압박하기 시작함.

 - 멕시코는 한-멕시코 경제관계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그리고 한국이 멕시코에 투자하고 이익을 얻기 위해 어떤 전략을 사용했는지 분석할 필요가 있음. 또한 앞으로 양국 경제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방안도 모색해 나가야 함. 한국 기업들은 계속해서 멕시코 내에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등 대 멕시코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이러한 경제교류는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멕시코 경제에 도움을 줄 것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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