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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해외언론

[상하이] 김정기 총영사 / 남방도시보 / 인터뷰.

부서명
작성자
주 상하이 총영사관
작성일
2010-04-08
조회수
1162

제목 : 상하이엑스포 한국관이 2012여수엑스포와 연결
김정기 주상하이 총영사 / 3.23(화) / 남방도시보



□ 한국관의 설계 컨셉 중, 한국의 전통과 현대의 다원성을 구체적으로 구현한 부분이 있는지?

- 한국관 설계의 핵심 컨셉은 “전통 기호인 한글과 도시공간의 융합”, “五方色을 활용한 인테리어와 LED 외부 경관조명을 통한 심미적 효과의 극대화”로 집약할 수 있음

- 한국관 건축물은 한글의 子母를 조합하여 구성되었으며, 외벽에는 한글픽셀을 설치하여 한글의 기하학적인 특성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있음. 한편, 한국관 1층 필로티 공간은 한국의 대표적인 도시인 서울의 모습을 모티브로 구성되어 있음. 즉, 한글이라는 기호를 공간화하고, 도시 공간은 기호화한 것이 한국관 설계의 가장 큰 특징임.

- “한글”은 500년전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창시한 한국의 고유 문자로서 한국의 “전통”을 대표하며, “도시공간”은 한국의 “현대”를 대표함

- 한편, 한국관의 내부는 五方色(또는 색동색)을 활용한 아트픽셀로 구성되어 있고, 한국관의 외부에는 역동적인 LED 경관 조명이 설치됨. 五方色은 색동저고리 등 한국의 전통의상에 적용되었던 색상으로 한국의 고유한 색감을 표현하고 있으며, LED산업은 한국의 대표적인 첨단산업으로 한국의 현대화된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음

- 이와 같이 한국관 설계에는 “한글”, “五方色” 등 전통적인 요소와 “도시공간”, “LED 경관 조명” 등 현대적인 요소가 다원적으로 구현되어 있음

 

 

 

□ 한국국가관 1층에 있는 “300분의 1로 축소된 한국 수도 서울”과 "우수도시실천구역(UBPA)에 있는 서울", 이 두 곳 모두 서울을 사례로 전시하고 있는데, 각각의 특징 및 연계성이 있는지?

- 서울은 한국의 수도이자 대표 도시로서, 한국 도시의 전형적인 구조인 배산임수 형태로 지형이 구성되어 있음. 이번 상하이엑스포의 주제가 도시인 만큼, 한국관에서는 자연스럽게 한국의 전형적인 배산임수형의 지형을 갖춘 “서울”을 모티브로 한국관 1층 공간을 디자인하게 되었음

- 하지만, 한국관에서는 한국도시 전반에 대한 문화, 자연, 기술을 전시하고 있으며, 서울과 관련된 콘텐츠에만 의존하여 한국관을 구성하지는 않음.

- 특히 가장 중요한 전시구역인 한국관 2층의 전시물들은 서울보다는, 오히려 자연친화 및 유비쿼터스 라이프 구현을 목표로 새롭게 조성되는 한국의 신도시를 모티브로 구현되어 있음. 1층 공간도 서울의 지형을 기반으로 구성되었을 뿐이지, 구체적인 컨텐츠들은 서울 뿐만 아니라 한국 도시 전반을 망라하고 있음.

- 이에 비해, 서울시관은 우수도시 실천 사례로서 “서울” 자체의 성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임. 청계천을 생태 하천으로 복원, 한강 르네상스 사업 등 서울시가 구체적인 추진한 사례들이 주요 전시테마가 될 것으로 예상됨

- 한국관과 서울시관은 정기적인 교류를 통하여, 양측 전시관의 컨텐츠가 중복되지 않도록 조율하고 있음

 

 

 

□ 한국 국내에서 엑스포 관련 추가 예산 추가에 대해 여/야간 대립이 없었는지? 혹은 어떠한 반대 세력은 없었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하였는지?

- 한국은 금번 상하이엑스포에 국가관(한국관), 기업연합관 및 서울도시관 등 3개관 모두 참여할 예정이며 3개 전시관 참여를 결정함에 있어 국내 어떠한 대립이나 반대는 없었음.

- 다만, 2008년이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국가관 건립을 위한 충분한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았지만 올해 추가로 정부예산을 확보하였으며, 기업연합관은 기업들 자체 부담, 서울도시관은 서울시정부에서 부담하였으며 모두 자발적인 참여 속에 이루어짐

 

 

 

□ 한국기업연합관내 12개 기업이 입점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떠한 기업들인지요? 선정기준은 무엇인지?

- 한국기업연합관 참여업체 선정기준은 참여기준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대기업 그룹 중에서 중국에 이미 투자진출을 하고 있는 업체 가운데 자발적인 참여의사를 존중하여 결정하였음.

- 한국기업연합관에 참여하는 기업은 총 12개사이며, 구체적으로 금호아시아나, 두산, 롯데, 삼성전자, 신세계이마트,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기아자동차, 효성, LG, SK텔레콤, STX 등임

 

 

 

□ 한국관과 북한관은 800M밖에 떨어져 있지 않는데, 세계박람회 기간중에 남북 국가관의 연합 행사 계획을 갖고 있는지?

- 현재로서는 검토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음

 

 

 

□ 1993년 대전엑스포는 가장 성공한 엑스포로 회자되고 있는데, 통계에 따르면 당시 대전시는 엑스포를 통해 3조원의 경제 성장, 20여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이루었으며, 엑스포는 대전이 과학기술을 통해 산업발전의 경제기초를 가속화하는 초석이 되었다고 알려짐.

- 대전엑스포의 주제는 '새로운 도약의 길', 부제는 '전통기술과 현대과학의 조화'와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재활용'이었음. 주제의 의미는 그 동안 우리나라가 이룩한 발전성과를 돌아봄으로써 국민의 역량을 모아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자는 것이었음.

- 말씀하신 것처럼, 대전엑스포는 막대한 경제적 유발효과를 거두었고, 대전을 한국의 대표적인 과학기술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게 한 아주 성공적인 엑스포였다고 평가함

 

 

 

□ 20년이 지나서 열리는 2012년 여수엑스포가 대전엑스포의 성과를 초월할 수 있는지? 한국은 여수엑스포에 어떤 기대를 갖고 있는지?

- 여수엑스포의 주제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The Living Ocean and Coast)로서 ①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기후환경, 해양생물), ② 현명한 해양의 이용 (해양산업기술, 도시), ③ 바다와 인간의 창조적인 만남 (예술, 문명) 을 부제로 삼고 있으며 12.3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9천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고 있음

 

 

 

- 엑스포는 인류 대중의 교육과 계몽을 통한 인류의 발전 추구가 근본 목적이나, 개최국 입장에서는 엑스포를 계기로 한 지역·국가 마케팅이 사업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음. 대전엑스포와 여수엑스포의 개최 시점, 사업 환경 및 주제가 상이하기 때문에 두 엑스포의 개최성과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여수엑스포도 대전엑스포와 같이 여수지역과 대한민국 마케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 한국정부는 여수엑스포를 통하여 해양국가로서 대한민국의 국제적인 위상이 제고되고, 여수가 세계적인 해양중심도시로서 발돋음 하길 기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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