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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해외언론

[멕시코] 조환복 대사 / Mexico Now / 인터뷰.

부서명
작성자
주 멕시코 합중국 대사관
작성일
2010-04-15
조회수
1023

제목 : 한-멕시코 경제관계
조환복 주맥시코합중국 대사 /  Mar,Apr 2010/ Mexico Now



1. 인터뷰 내용

 

가. APEC 내에서 한국과 멕시코의 목표는 무엇인가?
 - APEC이 추구하는 목표는 열린 지역주의와 APEC 회원국들 간의 무역자유화와 무역원활화임. APEC은 2020년까지 무역자유화를 목표로 하며 또한 관세인하, 절차 간소화, 상품과 전자상거래의 촉진을 통한 무역원활화를 추진하고 있음. 


나. 멕시코는 북미에서의 한국 투자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 멕시코는 정치적으로는 물론이고 경제적으로 한국에 매우 중요한 나라임. 상업적 파트너로서 멕시코는 다음의 두 가지 측면에서 중요함. 첫째로 멕시코는 국내시장에 1억 천만이 넘는 소비자를 보유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임. 둘째로 멕시코는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한국 투자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음. 한국기업들이 가장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제조업 분야 중 하나가 전자산업임. 한국은 전자제품을 멕시코에서 생산한 후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음. 멕시코에서 생산된 한국 전자제품의 78%는 다른 나라, 특히 미국으로 수출되며, 나머지 22%가 멕시코 국내 시장에서 판매됨.

다. 한국 기업들이 특별히 목표하고 있는 분야는 무엇인가?
 - 한국기업들은 전자산업에 매우 강함. 현재 삼성과 LG를 비롯한 많은 전자 관련 기업들이 멕시코에서 활약하고 있음. 한국의 또 다른 관심 분야는 철강 산업으로, 이미 5년 전에 세계적인 철강 제조업체인 POSCO가 뿌에블라와 산루이스 포토시에 진출한 바 있음. POSCO는 작년 8월 자동차 산업에 쓰이는 아연도금강판 생산을 위해 알타미라 지역에 2억 5000만 달러를 투자했음. 동 투자가 있기 전까지 아연도금강판은 100% 수입되었는바, POSCO의 투자는 멕시코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켰다고 할 수 있을 것임. 2007년 7월에 한국가스공사가 만사니요에 8억 6천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한국 기업들은 에너지 분야에도 활발히 투자하고 있음. 칼데론 대통령도 상기 투자 행사에 참여하신 바 있음. 즉 한국 기업들의 관심 분야는 전자산업, 철강 산업 및 에너지 분야라고 볼 수 있음.

라. 이 밖에 조만간 한국이 투자할 분야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 여러 가지 면에서 멕시코는 한국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전략적 장소임. 이런 맥락에서 우리는 최대한 많은 분야에서 참여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가 PEMEX와 함께하는 정유 사업 분야임. 또한 멕시코 광업도 활용 가치가 충분하며, 한국에는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훌륭한 기업들이 많이 있음. 또 하나의 유망 분야는 재생 에너지 분야로서, 특히 풍력 에너지 분야의 주요 기업들은 대멕시코 투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마. 멕시코 내의 사업 활동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지?
 - 멕시코는 한국기업들에게 큰 혜택을 주고 있음. 멕시코는 개방적인 문화로 한국을 환영해 주었으며, 전략적인 측면에서는 최고의 지정학적 이점을 가지고 있음. 2008년, 한국은 멕시코 내 제6위의 교역 및 투자국임. 한동안의 침체 이후 멕시코 경제는 회복 국면을 맞고 있으며 이는 대멕시코 한국 투자 증가에서도 나타날 것임.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멕시코 국민 45,0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음. 또한 한국 전자 기업들은 멕시코 총 수출의 3.5%를 차지하는 등, 멕시코가 제공한 무역진흥 기회를 잘 활용하고 있음.

바. 마지막으로 MEXICONOW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 한국과 멕시코 양국 관계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 양국 모두 경쟁력이 있으며 보완적 경제구조를 통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나라임. 한국은 여러 분야에서 멕시코가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는 멕시코가 한국의 잠재력을 모르고 있다는 것임. 본직은 한국 대사로서 한국이 멕시코에 제공할 수 있는 모든 훌륭한 가능성을 전하고자 함. 

 


2. 해설 기사 내용
   

 

o 멕시코는 1993년 APEC에 가입했으며, 동 기구에서 주로 아시아 지역, 특히 호주, 인도, 일본, 중국과의 관계 강화를 추구했음. 한국과의 관계 강화 또한 관심 대상이었음.

o 수 년 동안 한국은 멕시코와의 FTA체결을 추진해왔으나 멕시코 기업인들의 반대로 협상은 1년 이상 중단되고 있음.

o 1999-2009년 동안 양국의 교역량은 획기적으로 증가했음. 멕시코의 대한국 수출은 88.7%, 수입은 293% 증가하였음. 현재 멕시코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의 수는 1,295개로 이는 멕시코 내 전체 직접투자 기업 수의 3.2%임. 한국은 멕시코의 중요한 투자국이며, 대표적인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LG, 한국가스공사, POSCO 등이 있음. 1998년 삼성전자가 티후아나에 1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하면서 한국 투자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음. 2009년 경제위기 속에서도 멕시코 철강 산업은 30% 증가했는데 주요 투자 기업이 한국의 POSCO였음. POSCO는 알타미라에 공장을 설립하면서 2억 7천만 달러를 투자했음. 세계적인 전자기업 LG는 멕시코에 공장을 설립하여 생산된 물품들을 외국, 주로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음. 1999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의 대멕시코 투자액은 8억 4,340만 달러임. 한국의 투자는 제조업 분야(53.6%)에 가장 많이 이루어졌고 그 다음이 유통분야(41.3%)임. 주 별로 볼 때 한국의 투자는 멕시코시티(1억 1,830만 달러), 바하 캘리포니아(7,960만 달러), 누에보 레온(3,260만 달러) 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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