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제목 : 한-파나마 양국간 정치.경제.문화관계
두정수 주파나마공화국 대사 /  2010.4.29(목)~30(금) / KW Continente

□ 양국 정상간 상호 방문 관련

ㅇ 지금까지 양국간 62년 외교관계 수립 이후 정상 방문이 실현되지 않았으나, 양국관계가 긴밀하게 발전되어 감에 따라 2012년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양국 정상간 상호방문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음.

ㅇ 특히 파나마가 미주대륙의 허브를 지향하고 있고, 한국이 아시아 지역의 허브로 발전해 가는 시점에 양국간 상호 정상 방문이 실현된다면 호혜적 양국 관계 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임.

ㅇ 또한 양국 정상이 대기업 CEO 출신으로 국가 비젼, 업무스타일 등 여러 면에서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양국 정상이 만나게 된다면 매우 진솔하고 의미 있는 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됨. 



□ 양국간 경제.통상관계

ㅇ 파나마가 비록 국토의 면적 및 인구면에서 대국은 아니지만 한국과 교역규모면에서는 중남미 국가중 브라질, 멕시코에 이어 3위 교역상대국이며 우리 선박의 파나마 운하 이용은 미국, 일본, 중국, 칠레에 이어 5위를 차지하고 있음. 한국은 자동차, 전자제품, 선박 등을 파나마로 수출하고 있으며, 파나마는 커피, 설탕 등 1차상품을 한국에 수출하고 있음.

ㅇ 현재 파나마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중공업 등 13개의 주요기업 지상사가 설치되어 파나마 및 중미카리브지역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 중이며, 특히 이들 기업에서 약 1,000명의 현지인을 고용하는 등 파나마의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음. 

ㅇ 또한, 한국은 현재 Petaquilla 광산개발에 투자를 검토중에 있으며, 파나마 광업법의 개정을 통해 한국기업의 투자가 이루어질 경우에 파나마 경제발전 및 고용확대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됨. 



□ 파나마내 한국문화 홍보활동

ㅇ 금년 1월부터 “내이름은 김삼순”“겨울연가”“가을동화”등 한국드라마가 상당한 인기속에 방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훌륭한 내용의 한국 드라마가 파나마 TV를 통해 방영될 것임.

ㅇ 또한 파나마내 국제영화상영 행사에 베니스 영화제 등 주요 국제영화제에서 시상한 바 있는 한국 영화를 방영할 예정임.

ㅇ 최근 한국드라마붐으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대사관으로 한국어 강좌개설에 대해 많은 문의가 있음. 파나마 기술대학에 한국어 강좌가 09.1월부터 개설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파나마인들은 언제든지 동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울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