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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해외언론

[홍콩] 석동연 총영사/人民日報/기고문

부서명
작성자
석동연 주홍콩 총영사
작성일
2009-12-11
조회수
1277

 

우정어린 마음의 소리

석동연 (한국)

                                                           <인민일보 국내판> (2009.12.11() 15면)

얼마 전, 주홍콩 대한민국총영사인 나는 닝샤(寧夏) 회족자치구를 방문했다. 예전에 척박했었던 황토고원에 현대식의 대규모 에너지화학공업단지를 조성해 낸 것을 보자,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고어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지난 60년 간 중국인들은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정신으로 한마음으로 단결하고 필사적으로 노력하여 세계가 놀랄 만한 업적을 거두었다. 1949년 10월 1일 마오쩌둥(毛泽东)이 장정(長征)기간 동안 생사를 같이한 戰友들과 함께 톈안먼(天安門) 성루에 오른 그 순간부터 중국은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게 되었고, 중화민족은 발전하고 진보하는 새로운 역사적 시대로 진입하게 되었다.


중국에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라는 속담이 있다. 한중 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역사가 서로 통하며, 문화도 서로 매우 가깝다. 굴욕적인 식민지 통치를 겪은 바 있는 한국은 외세의 침략을 받은 역사를 갖고 있는 중국에 대해 서로 마음이 통하는 감정을 갖고 있다. 신중국 성립 이후, 중국 국민들은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례없는 위대한 성과를 거두었다. 마찬가지로, 한국인들도 백절불굴의 정신으로 수 십년 동안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냈다. 

개혁개방은 중국에 대단히 급속한 발전을 가져왔으며, 한중관계를 더욱더 긴밀하게 하였다. 1992년 한중 정식 수교이후 양국관계 발전은 중국 개방정책의 성공적인 모범사례의 하나이다. 지난해 한중간 무역규모는 1,683억 달러로 한일, 한미간 무역량을 합친 규모와 거의 비슷했다. 한국의 대중 투자 규모는 무려 440억 달러에 이르렀고, 중국은 이미 한국의 최대 해외투자대상국으로 부상하였다. 양국간 인적교류도 이미 매년 500만 명을 넘어섰으며, 6만 7천여 명의 한국유학생이 중국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중국내 전체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30%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에서 공부하는 중국유학생도 6만 3천여 명에 달해, 전체 외국인 유학생의 77%를 점하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한중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고 가는데 불가결한 준비된 인재들이다.


중국과 한국의 눈부신 발전은 서로에게 양호한 발전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로 배우고 또 선의의 경쟁을 통해 윈윈(win-win)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해왔다. 비록 한중관계 발전에 도전이 있겠지만 이 도전속에서도 우리는 양국의 우호관계를 더욱 더 성숙시킬 수 있다. '소나무가 잘 자라면 잣나무가 기뻐한다'는 중국의 고어가 잘 말한 바와 같이 한중 양국 국민들이 앞으로 계속 손을 잡고 나가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창조하기를 충심으로 기원한다.

 

인민일보는 1948년 창간되어 당과 정부의 방침 및 정책 등을 홍보하는 중국 공산당 기관지로서, 국내판 235만부, 해외판 15만부를 발간하는 중국 최고의 영향력 있는 권위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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