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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해외언론

주방글라데시대사, 주재국 언론(United News of Bangladesh) 인터뷰

부서명
주방글라데시인민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
작성자
이장근 주방글라데시대사
작성일
2021-07-15
조회수
571

□ 매체 및 인터뷰 일시 : United News of Bangladesh('21.7.10.)


□ 주요 내용


 ㅇ 한-방글라데시 양국은 그간 굳건한 우호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앞으로 양국간 협력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현재의 관계를 격상시키는 것이 본인의 목표임.
   - 이를 위해 세 개의 키워드, 즉 격상(elevation), 다변화(diversification), 세대(generation)에 초점을 맞추고자 하는바, 풀어 설명하면 양국관계의 격상, 협력의 다변화, 그리고 젊은 미래세대가 양국관계의 핵심이 되는 것임.


 ㅇ 한국은 지난 수십 년간 방글라데시의 경제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동반자였으며, 특히 RMG 산업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음.
   - 다만 양국간 교역량이 10년 이상 정체되어 있는 등 양국간 협력이 여전히 그 잠재력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쉬움.


 ㅇ 전례 없는 코로나19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으나, 양국은 그간 비교적 성공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왔음.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처럼, 한국은 작년말 EDCF 프로그램 차관 5천만불을 지원하는 등 주재국 정부에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였음.


 ㅇ 코로나19 장기화는 양국관계 심화에 제약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특히 이로 인해 2019년 우리 국무총리 방문을 포함 최근까지 성공적으로 쌓아온 협력의 모멘텀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였는바, 금년 하반기에는 양국간 외교적 교류와 활동이 활발해지길 기대함.
   - 한편 코로나19는 양국관계의 가치와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는바, 지난 1년간 주요 온라인행사 계기에 양국 정부·민간 모두로부터 협력 강화를 위한 의지와 열정을 발견한 것은 고무적이었음.


 ㅇ 우리나라는 2019-20 회계연도 방글라데시 외국인직접투자(FDI) 총유입 규모로 영국·싱가포르·미국에 이어 4위를 차지했으며, 우리 기업들은 2011년 이후 연간 1억불 이상을 투자하고 있음.
   -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기업들의 신규 투자가 둔화되었으나, 최근 우리 캠핑용품 제조업체가 몽글라 EPZ에 460만불 투자를 결정하는 등 몇몇 기업들의 투자기회 모색이 지속되고 있음.
   - 특히 당지 최대 투자 국내업체인 영원무역은 연간 3000만불 이상을 재투자하는 등 주재국에 기진출한 많은 기업들이 사업을 확장하고 있음.


 ㅇ 주재국의 낮은 임금은 우리 기업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요인으로, 우리 기업으로부터의 직접투자 대부분이 노동집약산업인 RMG 분야에 집중된 배경이기도 함.
   - 그러나 주재국이 빠른 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내수시장 확대라는 측면이 점차 우리 기업인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오고 있음.
   - 이미 많은 우리 기업들이 주재국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바, 삼성은 다카공항 제3터미널 건설에 참여하고 있고 양국 정부는 2019년 PPP 플랫폼을 설립해 우리 기업들의 활발한 인프라 사업 참여를 지원하고 있음.
   - 이외에 ICT, 바이오 및 제약산업도 잠재적인 협력분야로서, 최근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관 주최로 동 분야에 초점을 맞춘 양국간 무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한 웨비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도 하였음.


 ㅇ 주재국은 풍부하고 저렴한 노동력, 지속적이고 견실한 경제성장, 중산층 및 내수시장 확대, 젊은 인구 등 여러 가지 매력적인 투자유인을 갖고 있으나, 투자환경을 보다 개선하기 위해 할 일이 많은 것도 사실임.
   - 아직도 많은 우리 기업들이 주재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바, 가장 우선적으로 현지에서 사업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함.
   - 특히 우리 기업들은 복잡하고 과도한 세제, 샘플상품 등에 대한 관세부과, 이익송금의 어려움,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효율성을 저해하는 관료주의, 그리고 장기 투자자들에 대한 장기비자 발급 비협조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지적하고 있음.


 ㅇ 현재 우리나라에는 1,300여명의 방글라데시 유학생들이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우리 정부, KOICA, 주요대학 등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으며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음.
   - 우리는 GKS와 같은 정부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주재국 국민들에게 한국내 학업·연구 기회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임. 이와 관련, 앞으로 GKS 및 KOICA 동창생 모임 등과 협력하여 현지 유학 지망생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조언을 제공할 계획임.
   - 또한 향후 귀국 유학생들이 한국 관련 지식과 경험을 갖춘 인재를 찾는 양국 기업들에 취직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KOTRA·KBCCI와 공동으로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계획도 갖고 있음.


 ㅇ 코로나19 임시 비자 제한조치로 발이 묶인 일부 방글라데시 유학생들의 어려움에 충분히 공감하는바, 상황이 조속히 정상화되어 제한조치가 해제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ㅇ 우리 대사관은 양국간 인적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영화제, K-pop 경연, 한식축제, 태권도대회, 공연, 전시회 등 다양한 기존 문화 프로그램들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새로운 프로그램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임.
   - 코로나19 이후 대면행사 개최는 어려움이 있으나, 이를 대신해 온라인행사를 최대한 활용해 나가고자 함.
   - 금년 10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K-pop 경연 결승전에 추천할 재능 있는 방글라데시 경연자를 선발하기 위한 K-pop 오디션이 현재 진행 중이며, 오는 10.3 국경일 행사는 작년과 같이 온라인으로 개최할 계획임.


 ㅇ 다가오는 2023년은 한-방 수교 50주년인 바,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들을 계획 중이며, 이미 주재국 외교부와 검토가능한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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