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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칭찬합니다

주 이탈리아대사관 실무관 김지훈님 감사합니다!

작성일
2020-03-30 11:41:14
조회수
1897
작성자
서**
저는 올해 1월 20일부터 3개국 성지순례를 떠났습니다. 로마부터 그리스, 터키를 경유하는 2주간의 일정으로 말이죠. 2년이상을 준비하고 기대가 많았던 저는 무척 설레는 마음으로 2주간 없을 동안 일을 몰아서 며칠간 무리를 했던지 로마 도착 3일차 즉, 1월 23일(로마시간)에 어지럽고, 힘이 없어서 동료들의 부축을 받고 당일 일정을 소화하고 숙소로 돌아왔지요.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는 중에 뭔가 이상함을 느낀 간사님의 독촉으로 병원 응급실로 향하게 되었구요. 병원에서 뇌출혈 징후 증상이 보인것 같다고 말씀하셔서 전 응급병동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검사결과 뇌출혈이 맞았구요. 출혈이 다행이 멈춘것인지 계속 될 것인지 응급병동 복도에서 3일을 보내고 더 이상의 출혈은 없으나 출혈양이 문제가 있어서 계속 입원하고 있으라고 하고 한국에서 가족이 왔지요. 로마에서 다른 분들은 일정을 소화하고 그리스로, 그리고 터키로 떠나고 가족이 왔고요. 로마대사관 실무관 김지훈님이 오셔서 이탈리아어로 통역을 해 주시고, 응급병원이 아닌 좀 더 쾌적한 병원으로 갈 수 있도록 연결을 부탁하셨구요. 전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지요. 아니 할 수 없었다고 해야 맞을 겁니다. 작년 12월 중순 건강검진 했을 때 혈압에 아무 문제가 없었던 일이니까요. 건강에 이상이 없었던 제가 뇌출혈로 병원에 입원해 있으니 한국에 있는 가족들은 장례를 준비할 정도 였다니 말이죠. 로마에 입원당시에 혈압이 128에서 시간이 지나니 점점 130대, 그리고 140대, 150대로 올라가기 시작하더군요. 로마에서는 퇴원을 못하게 하고 저는 한국이 너무 가고 싶었어요. 죽어도 한국에서 죽어야 되겠다고요. 실무관 김지훈님께서 호전되고 있는 저를 아시고 한국에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었다는 것을 압니다. 지금은 병원 진료 잘 받고 있고. 약도 꾸준히 복용하고 있고, 운동도 꾸준히 잘 하고 있어서 정상에 가깝게 생활하고 있으며 직장 생활도 잘 하고 있습니다. 3주 가까이 로마 생활을 하면서 느낀점은 믿는 구석이 있으니 든든하다는 것과 자식 같은 김지훈님의 배려가 저를 감동스럽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코로나가 이탈리아를 힘들게 한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어떻게 도와 드릴 방법이 없어서요. 혹시 김지훈 실무관님은 무사한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소식 주셨으면 좋겠어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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