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코로나바이러스로 남미 모든 국가에서 국경과 공항이 폐쇄되는 초유의 사태에서, 본국 귀국 명령이 떨어지기 2주전 부터, 비상 계획을 치밀하게 준비해 주신 페루 코아카 사무소 모든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특별히 페루는 코이카 단원이 전국에 넓게 흩어져 있는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0시간이 넘는 긴 버스 여정을 통해서 한명의 낙오자도 , 감염자도 없이 무사히 본국 귀환을 완수한 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평소 비상 훈련을 꼼꼼히 수행한 이정욱 소장님이하, 모든 분들의 내공이 빛이나는 순간이었습니다. 거기에다 쿠스코 여행으로 발이 묶인 백여명의 일반 관광객까지 코이카 단원들과 함께 정성을 다해 빈틈없이 챙겨 주셨습니다. 전날 호텔로 모두 집결해서, 건강 검진은 물론이고, 김치 볶음밥으로 든든히 저녁을 챙겨 주는 배려는 물론이고, 공항에서 점심 김밥까지,,, 자식을 챙기는 마음으로 꼼꼼히 챙겨 주는 마음씀씀이는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특별히, 안전담당 기획 총괄 역할을 한 코이카 현지직원 Gabino는 2주 전 부터, 비상사태 계획을 미리 수립하고,마지막까지 안전귀가를 기원하며 눈물까지 글썽이며, 한국인의 '정'을 나누는 그 마음이 너무 감사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코이카 모든 직원들이 일사분란하게 007 철수작전에 최선을 다하는 프로페셔널 정신에 감사 드립니다. 특별히 하철민코디, 이수민코디를 비롯한 여러분들, 김승범부소장님, 이상급부소장님 그리고 모든것에 디테일을 챙기신 이정욱소장님 감사 드립니다. 이런 코이카의 실무뿐 아니라 주페루 대사관에선 페루정부와 원할하게 출국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지원하는 원할한 협력이 있었기에 저희 가 무사히 출국해서 , 한명의 감염자도 없이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