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주 24년 7월 9일 일본 야마나시현 고후시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나 저의 십삼년전 강제추방사건 때문에 공항에서 들어가지 못하고 나리타 입국관리국에서 발이 묶여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일본 입국관리국의 감옥같은 수용시설에서 전화한통 못하는 신세로 하루밤을 보내야했습니다만 요코하마 총영사관의 황규태 선임 실무관님의 끈임없는 지원에 힘입어 구류된지 약 20여시간만에 일본 입국이 가능하게 돼었고
덕분에 아버지의 장례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라도 전달해보려합니다.

일본 입국이 불가능하다시피 한 상황속 에서, 선임실무관님의 신속하고 따뜻한 지원 덕분에 무사히 도착하여 아버지와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마지막을 함깨 할 수 있게 되어 저와 제 가족에게는 매우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힘들고 슬픈 순간에 진심 어린 도움을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요코하마 총영사관의 모든 직원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선임실무관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의 협력 덕분에 저희 가족은 큰 위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배려와 헌신이 없었다면 저희 가족이 이 어려운 시간을 견디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경춘 배상
010-9453-6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