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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칭찬합니다

남아공 케이프 타운의 이미숙 영사협력원을 칭찬합니다!(카드 복제 피해 관련 : 택시)

작성일
2024-09-20 12:36:46
조회수
868
작성자
노**
안녕하세요. 이번 4월 말~ 5월 초 'Racing the Planet'에서 주관하는 4desert 시리즈 2024나미비아에 참가하고 온 노태석이라고 합니다.
밑에는 관련 기사입니다.
https://www.news1.kr/local/gwangju-jeonnam/5433789

일행 : 본인 포함 성인 남자 3명
출국 : 4월 24일 (남아공 경유일 25~26일 )
입국 : 5월 8일

대회는 4월 28일 시작이었기 때문에 느긋하게 경유해가며 케이프 타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생각해보니 공항에서 나올때도 수화물이 분명 있는데 하도 안나와서 1~2시간을 더 낭비 했네요
접수하고 전화하고 계속 처리하다 늦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오후에 도착하여 해가 저무는 시간에 공항을 나서게 되었는데 원래 예정은 우버를 부르는 것이었으나 일행이 우버를 부르는 도중에 택시 호객을 하는 사람에게 택시를 타자고 하였고 목적지인 호텔에 도착했을 때 카드가 리젝트되어 3개의 카드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본인 1장, 일행 2장)

이 카드들은 열심히 복사되어 대회 도중 국내에서 날아든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4월30일 오후 2~3시경
X한카드 : (인사)남아공에서 카드를 쓴적이 있습니까?
노태석 : 어휴 여기 사막 한복판인데 전화가 되네 들리세요? 와 신기하다 와~
X한카드 : 예 남아공에서 카드 쓰셨나요?
노태석 : 저는 지금 나미비아에서 사막횡단중입니다!! 아! 3일 전에 남아공 경유하면서 호텔에서 약 10~20만원 정도 사용했습니다.
X한카드 : 네 알겠습니다.

이 대화를 통해서 카드사 측은 무려 11회 1,600만원 상당의 승인을 내줘버린 것입니다....

이후 그날의 레이스 종료 후 4월 30일 밤 전화가 한 통 더왔습니다.
X한카드 : 여기 카드사다 노태석님 맞으시냐?
노태석 : 예
X한카드 : 남아공에서 결제시도가 계속 되고 있는데 남아공 맞으시냐?
노태석 : 아뇨 저 나미비아에 있는데요?(불안)
X한카드 : 벌써 승인이 많이 난 상태인데 나미비아에 계시냐?
노태석 : 아까 낮에 온 전화에도 나미비아라고 얘기했는데요??? 얼마 승인이 된거죠?
X한카드 : 1600만원 정도이다
노태석 : (난리치기 시작) > 결론 카드 분실신고 정지

두 전화의 요약내용은 이렇습니다 녹화본도 있기에 각색은 아니구요
카드사의 실수가 명확하지만 일단은 복제된 카드가 마구마구 긁히고 있었습니다
저는 신용카드, 일행은 체크카드 하나, 트레블월렛 하나
다행이도 일행의 두 카드는 평소에 잘 안써서 돈을 안채워놓는 카드였고
저의 문제만 해결하면 되었습니다.

결국 연락을 받은 당시에는 지갑이 있는 호텔에 연락하여 짐을 열어 카드 결제 시도 및 실물 영수증을 챙겨달라 하였고 그 상태로

5월 4일까지 불안감을 가지고 레이스를 완주하게 되었습니다.


5월 4일부터 대사관..영사관 찾을 수 있는 모든 수를 동원하여 지역 담당자분들께 연락 드렸으나 많이 부재중이셨는데

그 때 저의 빛과 소금 이미숙 영사협력원 님께 연락이 닿았습니다.

이런 케이스가 있다는 말씀부터 시작하여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저를 위로해주셨고
또한 위임장 작성, 경찰서 대신 접수 등을 통하여 국내에 돌아오기 전까지 현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사실 도와주셨다는 말은 어폐가 있습니다.
직접 다 해주시고 제가 도와드렸습니다 이게 맞는 말입니다.

복귀 일정이 5/7일 탑승이고 출국 시 보다 비행기 간격들이 타이트해서
원래는 케이프 타운에 일찍 넘어가려고 했지만 이런 일을 겪고 나서
다시 가기 꺼려지는 상황이였습니다.

이때 협력원님께서 직접 제가 보낸 파일 정리하셔서 출력하시고 경찰서에 위임장과 같이 제출 및 접수해주시고 접수번호 및 폴리스리포트까지 정리해서 보내주신게 5월 7일 이였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하는 일 모두 잘 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역시 한국인.. 우린 빨리빨리의 민족 최고..

5/8 복귀하자마자 신한카드에 위변조복제피해 접수를 시작했고
일주일 전에 약 4달 정도가 지나고 나서 모든 사건이 완료되었다고 카드사에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사실 칭찬만 작성해도 되지만 또 이런 일이 있을 때 참고 하실 수 있을까 싶어서 안에 최대한 내용을 남겨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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