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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칭찬합니다

주미얀마대한민국대사관을 칭찬합니다.

작성일
2021-06-21 09:43:25
조회수
2550
작성자
곽**
안녕하세요? 저는 현지 미얀마에서 거주하는 곽희민이라고 합니다. 미얀마에 거주한지 10년 정도 되었고 거주하는 기간동안 재외동포로 대사관은 여권갱신과 혼인신고서 제출 외에는 특별히 대사관을 통해서 불편을 해소한다던지 도움을 요청한다던지 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이번에 저희 가정에 5월 29일자로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미얀마의 의료시설이 좋지는 않지만 그나마 미얀마 양곤에서 가장 깨끗하고 최신식으로 평판이 좋은 ‘A’인터네셔널 병원에서 출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출산 후 이틀까지는 아이가 괜찮았는데 삼일 째 되던 날 아이가 숨을 거칠게 쉬고 움직임이 없는 증상이 펼쳐졌습니다. 의사들은 처치를 하지만 이에 대해서 원인을 모르겠다고 하였으며, 미얀마 정부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병원으로 이송을 해야 된다고 하였습니다. 현재 미얀마 상황도 좋지 않아 정부병원의 시설은 정말 낙후가 되었고 여기서 아기가 잘 버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마스크를 끼지 않은 사람들, 의료진에 비해 많은 환자들 등 모든 것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할 수 있는 것을 하자고 생각하여 주미얀마대한민국대사관에 연락을 하였고 정현섭 부영사님과 연락이 닿아서 현재 상황에 대해서 지원받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주미얀마대한민국대사관에서는 산모가 출산병원에 있었고 저 혼자 아이가 있는 병원에 있는 제 상황을 생각해주셔서 아이에게 급한 출생신고 서류를 작성할 수 있도록 ‘김진철 실무관님’이 병원에 직접 방문해서 서류작성을 도와주셨습니다. 그리고 이후 정현섭 부영사님은 출생신고가 끝나면 여권도 만들고 급할 경우에는 아이를 에어앰뷸런스에 태워서 한국에 보내는 방안에 대해서도 알려주셨습니다. 말로만 업무처리를 하는 것이 아닌 저와 계속 의사에 대한 처치, 아기에 대한 상태, 혈액검사표 등을 공유하면서 에어앰뷸런스를 태울 수 있는 병원과 컨택을 해주셨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조치를 해주실 수 있도록 하루에도 여러번씩 전화도 하면서 위로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정현섭 부영사님 또한 병원에 직접 방문해주셔서 저를 위로해주셨습니다. 이번 대사관의 지원에는 주미얀마대한민국대사관의 이상화대사님께서 신경써주셨다고 들었습니다. 아기 뿐만 아니라 저와 같은 가족들도 잘 챙기고 계속 하루에도 여러차례씩 부영사님을 통해서 상황체크를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대사님께서 오랜기간동안 미얀마에 계시고 밤낮, 주말을 가리지 않으시고 미얀마 각분야의 공무원, 전문가들과 미팅을 하시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 교민기업 방문도 해주시면서 현지 상황을 파악하는데 엄청 노력하시고 일을 엄청 열심히 하시는 대사님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 일을 겪으면서 대사님께서는 아직 출생신고도 하지 않은 아기임에도 불구하고 안전을 위해서 여러방면에서 신경 쓰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실 아이가 아픈 날 혈액검사 결과를 한국의사분들을 통해서 피드백을 받았을 때 ‘비행기를 태워야된다.’, ‘혈액투석을 해야된다.’,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 등의 많은 의견들이 있었고 미얀마 현지에서 좋지 않은 환경에 치료를 해야되는 것인지 아니면 한국으로 긴급하게 이송을 해야하는 것인지에 대한 저의 복잡한 심경속에서 대사관에서 위와 같은 지원은 제가 안심하고 아기를 돌볼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미얀마 의료진의 노력과 대사관의 관심,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아기는 정부병원에서 8일 정도 있다가 경과가 좋아져서 퇴원을 하였습니다. 퇴원후에도 정현섭 부영사님께서 수시로 연락을 주셔서 상황체크를 해주셨습니다. 나는 이런일을 당하지 않겠지?, 대사관에 이런 것을 요청할까?라고 생각했던 사람중 한명으로 직접 이런 일을 겪으면서 교민들은 이럴 때 의지를 할 수 있는 곳이 대사관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다가왔고 다른 사람들도 당황하지 않고 해외에 있는 교민, 여행객들이 이런 상황을 겪을 때 꼭 대사관에 알리고 도움을 요청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가족의 이런 긴급한 순간속에서 교민을 위해 발 벗고 나서준 주미얀마대한민국대사관의 이상화대사님, 정현섭부영사님, 김진철실무관님께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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