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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자유게시판

미국 비자의 높은 벽.. ㅠ.ㅠ

작성일
2002-05-09 00:00:00
조회수
167
작성자
서**
오늘 비자 인터뷰를 갔다가 거절을 당한 사람입니다.. ㅠ.ㅠ
물론 제가 이렇게 떠들어 봤자 외교부에선 어떤 도움도
주시지 못 할 걸 알고 있습니다.. -_-;
그치만 너무 속상하고 억울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이번에 2년 정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어학연수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다닐 학교에서 입학허가서도 받았고, 아직까지 회사에 재직 중이며 재정 상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근데 절 인터뷰한 영사분께서는 너무나도 성의없게 제가 준비한 서류를 보다가
저의 재직 증명서에 찍힌 회사 명판의 대표이사 성명을 읽으며
(한국말을 무척 잘하시더군요.. 글도 다 읽고..)
\"Is he ypur privite friend?\" 라는 황당한 질문을 하셨습니다.. -_-;;
주민등록 등본을 보면서는 인터뷰 당사자인 저의 이름을
부르며 이 사람은 누구죠? 라는 기가 막히는 질문도 하시더군요..
그러다가 조금 후에.. 아 당신 본인이죠? 라고 하더군요..
세상에..
앞으로 돌아와서 몰할꺼냐고 물어서 더 좋은 조건의 다른
직장에 취직하고 싶다고 했더니 하는 말이,
지금 회사를 그만 두고 어학연수를 다녀오면 앞으로
돌아와서의 취직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비자 발급을
거부한다고 했습니다..
아니.. 그럼, 1년 가까이 어학연수를 가는데 회사를 그만
두고 가지, 1년 후에 돌아와서 다닐 회사까지 정해두고
가야한단 말씀이십니까? 아니.. 영사님이 언제부터 그렇게
친절하게 개인의 취업 여부에 대해서까지 신경을 쓰셨던가요?

미국..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나라이길래 그렇게 벽이 높나요?
미국 같은 나라에서 눌러 살 생각 정말 요만큼 . 도 없는
사람입니다.. ㅠ.ㅠ

아! 질문하나 하고 싶네요..
미국 사람들도 우리나라 들어올때 이렇게 까다롭게 절차를
밟고 비자 받아서 들어오나요?
설마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하다면.. 안됩니다!!
미국 사람들도 입국 심사 까다롭게 해서 우리나라 출입하게
해주세요~ ㅠ0ㅠ 적어도 우리에게 비자를 요구하는 나라라면
우리도 그들에게 비자를 요구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와.. 너무 억울하고 서러워요..
약소국이라는게.. 세상에.. 얼마나 대단한 나라이길래..
그 나라는 도로를 금도금이라도 해놨답니까?
정말 나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으로써 사랑하는 조국이 있고,
부모, 형제, 친구들, 자라난 고향이 있는 저인데..
당연히 돌아올껀데..
정말 미국 가서 어학연수 기간외에 더 있을 맘 요만큼도 없는데
타당치도 않은 이유로 비자 거부를 당하다니..
정말 정이 뚝! 떨어지네요.. ㅠ.ㅠ
너무 속상합니다..
만족도 조사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