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금번 중국 공안의 대한민국 영사관 침입과 주재원 폭행사건은 묵과 할 수 없는 중대한 사태임이 분명합니다. 아침 뉴스를 통해 이 소식을 접하고 난 후, 너무나도 분해 한동안 자리에서 움직일 수 가 없었습니다. 엄연히 외국 주재 대사관과 영사관은 대한민국의 영토이거늘, 중국은 대한민국의 영토를 침범하고 또한 대한민국의 국민을 폭행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이에 대한민국 정부는 너무나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분명 중국은 우리에게 있어 대단히 중요한 외교국이고 강대한 나라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의 권리와 안전을 대한민국이 아니고, 누가 지켜주겠습니까....
부탁드리건데, 이번 사태를 그냥 넘기지 말아 주십시오. 여러분은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는 분들 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을 대신하여 중국에 확실히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옛날 중국에 사대하던 조선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말아주십시오.
저는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또한 대한민국의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부디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십시오. 외교통상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