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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자유게시판

중국에서 본 월드컵 그리고 중국인

작성일
2002-06-26 00:00:00
조회수
565
작성자
김**


저는 중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근래 한국인에 대한 중국언론의 작태를 보다 못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딴지일보를 보시면 잘 아시겠지만 직접 보는 제
입장은 정말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이곳 중국에서 불끈 악마 옷을 입고 거리에서 한국사람끼리
모여서 응원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몰라도 여럿 죽을걸요.
타국에서 자국 특히 한국을 응원한다는 이유하나 만으로
우리나라가 왜 이렇게 외국에 욕을 먹어야 합니까?
정말로 중국이 한 골도 못 넣고 3전 전패를 해서 시샘이 나서
이렇게 광분상태를 보이는지 아십니까?
아니면 우리나라가 중국과 터키전에서 터키에 응원을 해서
그렇다고 보십니까?
저는 중국에 대해서 그다지 잘 알지는 못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이는 축구와는 관계없는 국가 깔아 뭉개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중국인들을 저의 관점으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이네들의 민족적인 우월감입니다.
저는 박씨입니다.
외국 어딜가도 제 성을 말할때 박이라고 얘기를 하고 그걸 듣는
외국 사람 누구나가 다 발음이 안 될 지언정 박이라고 발음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중국에서 저는 철저하게 피아오입니다.
이네들이 읽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박지성은 피아오즈싱,류상철은 리우시앙티에....
일본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카다가 아닙니다.중티엔입니다. 중국에서는
영국 축구선수 베컴도 음을 따서 베커한무(아무리 차음이라지만)라고 부르니
어떤지 짐작이 가실겁니다.
서양이야 아시아가 아니니 그렇다 치지만 아시아권에서의
중국인들의 자좀심을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특히나 한국이나 중국을 취급도 안 하려고 하지요.
자기네 문화를 얻어 사용하는 나라라고 생각하는 한국에서
월드컵을 개최하는 데다가 자기보다 성적이 좋으니 열을 받은
겁니다.
이럴때라도 한국을 비하해서 중국보다 저열한 민족이라는 심리를
인민들에게 더욱 심자는 것이겠지요.
앞으로 미국을 뛰어넘어 세계 제 1의 국가라는 목표를
민중에게 심어 줬는데 이네들이 목숨을 걸고 광분(몇몇만)하는 축구를 더군다나 변방이라고 생각하는 한국보다 못 했다는 것은
장차 민중들에게 영향을 끼칠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테지요.
어떤 분은 중국정부차원에서 지시해서 그렇게 욕을 많이 한 것이라고 하지만 이미 중국인 개개인에게 한국은 이미 뭘해도 욕을
먹는 존재였습니다.
아시아 중심국가옆에 붙어 있는 조그만 국가, 별볼일 없는 나라라는 생각이 이미 물들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네들이 즐기는 중국식 격투기가 있습니다.
산다왕이라고 하는데 걸핏하면 외국인 격투가를 데리고 와서
자기네 방식으로 게임을 갖습니다.
특히 미국인,영국인들이 많더군요.
우리나라 씨름을 이만기랑 외국인들이랑 붙이면 어떻게 됩니까?
당연히 이만기씨가 이기겠지요.
이렇게 자기네 방식으로 싸움을 붙여서 미국인,영국인들을
박살내고는 자기네가 훨씬 우수하다고 자랑합니다.
우리나라 태권도,그리고 일본의 가라데 선수도 데리고 와서
시합을 벌이는 것도 종종 있습니다.
한국 태권도 선수 참 못한 선수 골라서 데리고 왔더군요.
물론 박살나지요. 그러면 또 좋아하고
이게 이네들의 자존심을 세우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격투방식이 비슷한 태국의 킥복싱 선수들 한테는
완전히 개박살이 났지요.통쾌하더군요.
이런것도 다 우월주의를 선동하는 공산당의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두번째로 중국의 인민선동에 영향이 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여기 중국에서는 인민들은 축구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어느 정도하면 자국경기도 잘 안 보더라구요.
브라질 과의 경기는 질 것 뻔한데 뭣하러 보냐구 그러더군요.
하지만 공영방송에서 평소에 세리에 리그,프리미어 리그
프리메리가 리그,그리고 분데스리가 경기까지 다 보여줍니다.
잘 보면 대부분 유럽의 축구 잘 하는 나라는 선진국입니다.
축구 강국중에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같은 중남미 국가도 있지만
잘하는 선수들은 위의 리그에서 대부분 뛰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미 인민들에게 축구를 잘하면 선진국이라는 생각이
주입이 되어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런 축구 잘 하는 유럽의 국가들을 한국이 이겨벼렸으니
큰일이 난거죠. 한국은 선진국이라는 이미지가 심어지니까요.
그렇다고 TV를 못 보게 할 수도 없고 자연스레 인민들에게 입혀질 한국의 이미지를 나쁘게 하자는 고도의 술책이라고 보입니다.
선진국 물건이라면 뻑 죽는 중국인의 속성을 봐도
잘 속는 중국인민들은 한국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되고
이미지가 좋아질겁니다.
(저는 외국사람들이 한국을 더 많이 알게 될수록 국력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는 자기들의 정책과 상반되니까요.
어쨌든 깔아 뭉개려고 하지요.
중국같은 공산국가니까 가능한 일이지요.

셋째는 이건 저의 개인적인 사견입니다만 남 헐뜯기 좋아하는
중국인들의 본성이 드러났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있는 지방은 표준말을 상용하지만 본지방 말도 쓰는
곳입니다. 본지방에 살고 본지방 말을 쓴다는 것은 힘이 있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입니다.
여기에는 대부분이 내륙에서 건너 온 못사는 지방의 사람들이 많지요.그런데 본지방애들과 타지방 사람이 있으면 같이 표준말로 대화를 하다가 자기네 고유의 언어로 얘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십중팔구 자기네 방언으로 상대편을 욕하는 경우지요.
이렇듯 상대편을 끌어 내려야 내가 기분이 좋아진다는 생각이
중국인들의 생각에 낮게 자리잡고 있지요.
특히나 소득수준의 차이가 심한 중국에서는 남이 뭐 잘되었다는
얘기는 헐뜯기 좋은 재료가 되지요

넷째는 한국 정부의 소심함 내지는 나약함이 원인이라고
하겠습니다.탈북자 문제나 이번 대사관 침범사태도 일찌기
그와 같은 사건때 단호하게 대처를 했더라면 이런 결과가 오지는
않았을 겁니다.
예를 들어 한국인 살인사건이 많이 벌어졌던 지난해 대사관에서
저희 회사로 연락이 왔었습니다.
단지 외출을 삼가하고 한국인인 거 티내고 다니지 말라고
참 어이가 없더군요.
대사관이란 무릇 외국에 나가 있는 자국민들을 대표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 아닌가요?
그런데 외출을 삼가하라니요.한국인 티 내지 말라니요?
뭔가 조치가 취해져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냥 시간이 해결하더군요.
납꽃게 사건때도 만약에 우리가 수입을 금지시키면 중국정부에서
그러면 우리는 너희 PE Film수입을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액수로만 따져서 우리가 손해라고 우리가 굽혀 들어갔지요.
납꽃게를 먹을 국민들은 생각지도 않은 채
하지만 정부에서는 그걸 아셔야 합니다.
PE Film은 중국에서 구하기도 힘들고 비싸서 한국 것 사지
않으면 안 되었다는 현실을
우리가 지고 들어갔다는 얘기는 거의 모든 신문에 나옵니다.
그러면 당연히 한국은 힘이 하나도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중국에서 직물공장에 다니지만 거의 한국물건을 사서
쓰고 있습니다.
운송비를 차치하더라도 물건의 질이나 가격면에서 중국 것보다
나으니까요.

위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중국인들에게 우리가 당하고 있다는 사실은 일제식민치하때와 비교해서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일제시대때는 우리를 점령하고 욕을 했다고 하지만 지금은
그런 지역적인 차이말고 뭐가 다를게 있다는 겁니까?
덩치만 크고 무식한 동네 깡패한테 당하고 사는 조그만 아이같은
생각도 듭니다. 그렇다면 조그만 아이는 지금은 깡으로 덤비다가나중에는 태권도를 배워서 덤벼야지요.
언제까지 당하고 살 순 없지 않습니까?
우리에게 태권도가 될 수 있는 것은 많이 있습니다.
국력,경제력,외교력,국민 단합력,교육수준등등

요 며칠동안 저도 중국 축구방송을 보면서 저 자신도 모르게
심판의 오심이 아니었나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그것만 보여 주니까요.
하여간 중국에서 월드컵 전경기를 볼 수 있다는 사실로 기뻣던
순간은 지나가고 이제 TV를 보지 않습니다.
중국이란 나라에 정도 다 떨어지고

외국에서 우리나라의 월드컵때문에 저 자신도 애국자가 되었고
가슴 뿌듯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요 근래 속이 무척 상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지구촌의 축제를 개최하고 존경을 받아야 할 상태에서 이런 어이없는 비방만 당하고 말입니다.

해서 고국에 계신 분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실까 궁금해서
게시판을 기웃거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여기 중국사람처럼 우리나라를 생각하는 그런
분들이 이렇게 많은지요?
지금은 서로 단결해서 꿋꿋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제발 좀 서로 헐뜯지 마시고 뜻을 하나로 모으십시오.

비록 중국이라는 나라는 싫지만 여기서 생활하다가 보면 문득
이런 생각도 듭니다.
싫든 좋던간에 여기 사람들은 잘 뭉치거든요.
공산단이 최고라고 모두들 떠들지만 부패로 얼룩진 공산당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국가적 차원이라면 뭉치고 봅니다.
잘되어도 우리나라 못 되어도 우리나라라구요.

이렇게 뭉쳐서 욕을 하는 그런 사람들에게
여러분들은 중국에서 심하게 우리를 다루니까 이런 게시판에서
욕만 한다고 해결이 되리라고 보십니까?
우리 민족이 순둥이 착동이라서 우리가 당한 것은 쉽게 잊고
용서를 하지만 이네들은 그러지 않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당하는 것은 일방적으로 우리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앞으로 축구 얘기마다 우리나라 비방하는 얘기를 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또 울분만 삼킨채 참고 시간만 지나가기를
기다리겠지요.
지금까지 그래왔으니까요.
그러나 이제는 당당하게 대처해 나갈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 한사람 한사람이 그 나라 사이트 가서 공격하고 오고
그래서 과연 우리의 분이 풀릴까요?

그건 개인적인 울분의 표현밖에 될 수 없습니다.

저는 거국적인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간차원과 정부차원이 공조를 해서 모든 우리를 시기하고
헐뜯는 자들과 싸워야 합니다.
우리가 그들보다 잘 살던지 못 살던지 선진국이고 후진국이고
관계없이 국교를 단절하던지 아니면 전쟁상태까지 가는 우리의
깡다구를 보여줘야 합니다.

그리고 언론에서도 우리를 욕하는 외국을 그냥 보도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도 당당히 언론을 통해서 외국에 공격을 하고 정정하게 하는 그러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자기네가 우리를 씹어도 우리의 반박기사 정도는 실을 겁니다.
그래야 한국에서 이런 이야기도 하는 구나라고 귀를 기울이죠.
그리고 대만 얘기를 하시는데 여기 대만하고 가장 가까운
중국땅입니다.대만애들 중국애들 보다 더 하면 하지 덜하지
않습니다.홍콩도 마찬가지구요.
게시판에서 퍼 온 외국이 우리를 두둔하는 그런 글 몇 자 읽고
우리편이 있구나라고 생각하시면 큰 오해입니다.
우리편은 우리밖에 없습니다.
더 심하게 말하면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그 관계가 새로이 조명되고 있는 터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를 지킬 수 있고 반박할 수 있는 힘은 우리 내부에서 나옵니다.
우리가 힘이 있어야 맹방입니다.
힘없으면 서럽습니다.
외국에서 느끼는 더군다나 이 더러운 중국땅에서는 느끼는 설움은 더 합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그냥 지나치면 그네들의 인식에는 우리는
깔봐도 되는 민족이라는 정서가 깔릴 것이고 그것은 앞으로도
우리 후손과 민족에 크나 큰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중화때놈들은 변함이 없습니다.

만일 먹는다고 해도 FIFA가 욕을 먹어야 할 일을 왜 우리가 다 떠 맡아야 합니까?
단지 우리나라에서 월드컵이 치러졌다고 해서
우리가 아시아 변방의 작은 나라라고 해서
많은 오심중에 유독 우리나라만 씹는 이유는 무었입니까?
(저는 우리나라 경기는 오심이 아니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개인적인 생각을 여러분에게 말해도 별로 소용이 없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말하고 싶습니다.
제발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울분을 이 축제 기간에 우리만 울분만 삼키고 있다는 것을
남들에 의해 또 우리 자신들에 의해 우리가 이렇게 되가고 있다는 것을

이건 사견이지만 앞으로 대통령 선거도 있을 건데
이번을 계기로 아마 공약사항 중에 힘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외치는 후보들도 있으리라고 봅니다.
제발 이 후보 밉시다.
누가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후보를 밀어서 우리도
주권국가로서 당당하게 권리를 행사합시다.
그리고 이번 월드컵때 보여준 우리 국민의 단결성을 그 후보에게 밀어줍시다.
그래서 지지가 든든한 후보 그 지지를 기반으로 우리나라를 힘있는 나라로 만들 사람을 뽑읍시다.
그래서 어떻게 힘있는 나라로 만들지 지켜봅시다.
저는 정치인을 정말 혐오하는 사람중의 한 사람이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우리나라가 힘있는 국가가 되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부패를 나중에 저지르더라도 힘있는 국가를 만드는 사람을 보고 싶습니다.

축구는 이렇게 발전한 현대사회에서 국민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해서 단합되고 더 나아가 아무도 깔보지 못하는 그런 나라가 되기를
이번 월드컵은 우리에게 시련이 아니라 하나됨의 기회였다고
그리고 우리 국민성을 해외만방에 떨칠 좋은 계기라고

차분하게 글을 썼지만 본성을 드러내 내일 출근할때 빨간 티셔츠 안 입고 오면 잘라버리고 중국애도 막 갈구고 싶지만 약한
한국인 이라서 참는 강한 한국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이

만족도 조사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