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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자유게시판

한국도 미국처럼 홍콩 여행경보 격상 부탁드립니다

작성일
2019-10-15 14:01:28
조회수
1323
작성자
김**
안녕하세요, 홍콩에 여행 계획 세웠다가 시위 사태 격상으로 인해 여행 계획을 취소한 국민입니다.

홍콩 사태가 심화되며, 11월에 가고자 했던 홍콩 현지 행사 자체가 취소되면서 여행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처음에 사전결제한 현지 호텔 두 곳은 모두 아무 위약금 없이 예약취소를 해주었으며, 다른 일행들이 항공권을 구매한 캐세이퍼시픽 항공사도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을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대한민국 국적기 대한항공에서는 “현재 외교부 여행경보가 남색경보(여행유의) 단계인 관계로 환불정책대로 위약금을 받겠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의 경우 10월 7일부로 홍콩에 대해 여행경보를 황색경보(여행자제)로 격상했습니다. 캐나다는 앞서 10월 2일부로 홍콩에 대한 여행경보를 황색경보에 준하는 2단계 “Exercise a high degree of caution”로 올렸으며, 호주도 10월 4일부로 동일하게 여행경보 2단계인 “Exercise a high degree of caution”로 여행경보를 올렸습니다. 현지에 살고 있는 제 친구 및 회사분들은 주말과 퇴근 이후로는 아예 도심에 외출을 하지 않고 있다 하며, 홍콩여행에 대해 운만 띄워도 오지 말라며 말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외교부에서는 여전히 여행경보 1단계인 남색경보(여행유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안전에 신중을 기하는 국민들이 되려 위약금으로 인해 피해를 보게 하고 있습니다. 중국 본토의 눈치를 보는 것인지, 항공사 및 여행사 등 위약금을 없앨 시 피해 볼 관련 기업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계신 것인지, 그도 아니면 그저 관망하고 계시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위세가 지속적으로 강해지고 서구에서는 각자 내정으로 인해 이에 개입할 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더욱 격상될 것으로 보이는 홍콩의 시위 사태에 대해 외교부에서 신중하게 판단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혹여 위약금에 대한 부담이나, 홍콩에 대한 여행경보 단계가 1단계임을 통해 “크게 위험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안일함으로 인해 자국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외교부에서는 홍콩에 대한 여행경보 단계 격상을 검토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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