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70대부모님과 초등3명이 포함된 대가족 여행입니다.

각 교육청마다 공문이 내려오고 있는데 후베이성 여행 다녀온 아이는 2주간 등교말라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이게 통일 되지 않고 중국 전지역이라거나, 혹은 아예 해외 여행 다녀온 아이라면 모두 2주간 등교하지말라는 권고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나 대만은 중국은 아니여도 중화권이라는 인식에(어떤이는 중국이라는 인식도 있음) 가족 모두가 고통받고 있습니다. 잠정적 감염자 취급하며 주변에서 여행취소에대한 압박도 큽니다.

그런데 취소수수료가 백만원이 넘습니다.
아시아나,대한항공이 취소 수수료 면제에 대만을 포함시켜버려 더욱더 억울합니다.
저가 항공 에어부산은 외교부가 여행자제지역에 포함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대만을 취소 수수료 면제 지역에 포함실킬수 없다는
앵무새 돌림노래만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민원글도 태어나서 처음써보는건데 참 답답합니다.
회사동료들에게서
아이들 친구들에게서
왜 아무 죄없이 비난받아야합니까...